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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논 엘라스틱 대표, "한국시장에서 성장 가속화"

샤이 배논 엘라스틱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엘라스틱의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엘라스틱




“삼성전자·포스코·SK텔레콤·현대자동차 등 많은 한국 기업과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샤이 배논(사진) 엘라스틱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서울 강남구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서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배논 대표는 “로그 분석과 검색 분야에서 엘라스틱은 이미 많은 한국 이용자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 가겠다”고 언급했다. 엘라스틱은 기업의 검색, 로깅, 보안, 분석 등 데이터를 다양한 규모로 실시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 2012년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3억 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10만 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배논 대표는 “검색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오픈 소스”라며 “한국어 이용자를 위해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라스틱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것은 물론 보안까지 강화할 수 있다. 실제 국내 정보통신(ICT)업체 빌트온은 엘라스틱을 이용하면서 제휴업체가 요청하는 다양한 프로세스를 기존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배논 대표는 “데이터 프로세스와 관련 속도는 아주 중요한 지표”라며 “수십 억 데이터를 초 단위로 처리하면 강력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라스틱이 성공한 비결도 이 같은 다양한 프로세스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한 덕분이다. 배논 대표는 “대용량의 로그 데이터와 장애 예측을 위한 시계열 데이터, 온라인 주문 시스템 정보, 소비자의 감정을 분석하기 위한 소셜 데이터 등 사용자가 얻고자 하는 것은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한 결과에서 나온 해답”이라며 “이 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처리해 개발자들이 쉽게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의 사업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엘라스틱은 현재 삼성전자·포스코·SK텔레콤·현대자동차·LG전자 등 국내 대표적 기업은 물론 KB국민카드·11번가·위메프 등 금융사와 전자상거래업체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엘라스틱 측은 기본적으로 오픈소스로 기술을 제공하고 있어 진입 장벽이 없어 국내 대다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성엽 엘라스틱 한국지사장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우선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고 좀 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면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며 “국내 대다수 기업이 이미 사용자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라스틱은 이날 행사장에서 캔버스, 사이버보안 분석, 포괄적 운영 가시성, 머신 러닝 솔루션 등 다양한 최신 기능을 발표했고 11번가 등 협력사와 우수 사례도 발표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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