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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만 가면…빛나는 양희영

LPGA 혼다 타일랜드 2R

16위서 6언더로 선두권 점프

2015·2017년 이미 우승 경험

올해 '징검다리 트로피' 기대

양희영 /사진출처=LPGA




어느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년 차가 된 양희영(30·PNS).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공동 4위에 빛나는 그는 LPGA 투어 통산 3승 중 2승을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올렸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도 트로피를 들면 ‘징검다리’ 우승이 공식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태국이 좋은 양희영이 첫날 공동 16위에서 이틀째에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22일 태국 파타야 인근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계속된 시즌 네 번째 대회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2라운드에서 양희영은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이틀 합계 9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챙겼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1번홀(파5)부터 버디로 출발, 7번홀(파5)에서 이글을 터뜨린 양희영은 마지막 18번홀(파5)도 버디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경사를 타고 핀에 붙었다. 어렵지 않은 이글 퍼트를 놓친 게 조금 아쉬웠다. 양희영은 그린을 한 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한 번 빠진 벙커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았다. 대회 개막 전 LPGA는 홈페이지를 통해 양희영을 ‘꾸준함의 대명사’로 조명했는데 첫날 3언더파로 출발한 양희영은 이틀째에 곧바로 LPGA가 자신을 집중 조명한 이유를 증명했다. 그는 2년 만의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첫날 9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던 개막전 우승자 지은희는 퍼트가 잘 떨어져 주지 않아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그래도 10언더파 공동 2위라 시즌 2승 가능성은 여전하다. 중장거리 퍼트가 쏙쏙 들어간 신지은이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호주동포 이민지와 미국의 리젯 살라스는 10언더파 2위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하나로 타수를 잃어 이븐파로 마쳤다. 이틀 합계 3언더파로 20위권. 이날 15번홀(파4)은 261야드로 짧게 세팅돼 상당수 선수가 어렵지 않게 원온에 성공했다. 박성현은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세계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전반에 더블보기 2개로 무너지는가 싶더니 후반 버디 행진으로 결국 이븐파를 맞췄다. 합계 4언더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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