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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5%…20대에서는 10%p 하락

한국당 지지층서 황교안 지지도 52%…전체는 오세훈 1위

민주 40%, 한국 19%, 정의 9%, 바른미래 6%, 평화 1%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조사에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45%로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30대(59%), 40대(56%), 20대(41%), 60대 이상(38%), 50대(3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0대(55%), 60대 이상(51%)에서 과반을 나타냈으며, 이어 20대(45%), 40대(36%), 30대(33%)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직무 긍정 평가의 비율이 가장 크게 변화한 연령대는 20대였다. 20대 남녀 모두 지난주보다 약 10%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20대 초반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학생층에서도 낙폭이 컸다”며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https 사이트 차단·검열’, 여성가족부의 ‘성 평등 안내서’(일명 ‘아이돌 외모 지침’) 등의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풀이했다.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외교 잘함’(10%)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최저임금 인상’(6%)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엔 ‘인터넷 규제·검열’(1%)과 ‘측근 비리 의혹’(1%)이 소수 응답으로 새로 포함됐다.

한편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37%가 오세훈 후보를 꼽았다. 황교안 후보는 22%, 김진태 후보는 7%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한국당 지지층(188명)에서만 보면 황 후보가 52%로 1위를 기록, 24%를 나타낸 오 후보를 크게 제쳤다. 김 후보는 15%였다.



후보별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는 오 후보가 41%로 가장 높았고, 황 후보(27%), 김 후보( 13%)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한국당 지지층만을 상대로 한 호감도 조사에서도 황 후보(71%)가 오 후보(49%), 김 후보(38%)를 압도했다. 한국당 차기 당권은 대의원과 책임당원, 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및 현장 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가려진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0%로 1위를 유지했고 이어 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민주당과 한국당, 평화당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다. 정의당이 1%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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