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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첫날] 버디 10개…지은희 '신들린 샷'

9언더 63타…2타차 단독 선두

개막전 이어 2연승 달성 청신호

박성현 3언더·쭈타누깐 4언더

지은희 /사진출처=LPGA 투어




네 홀 연속을 포함해 버디 10개에 페어웨이 안착률 100%, 퍼트 수는 단 25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군단의 ‘맏언니’ 지은희(33·한화큐셀)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올해 개막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첫날 신들린 샷과 퍼트 감각을 뽐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지은희는 21일 태국 파타야 인근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개막한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대회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첫 홀부터 버디로 출발해 버디 10개를 잡았고 보기는 단 1개로 막았다. 18번홀(파5)에서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이 경사를 타고 그린 밖으로 굴러 내려가 위기를 맞았지만 여유롭게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평균 241야드의 드라이버 샷이 14개 홀에서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했고 아이언 샷은 그린을 단 두 번만 놓쳤다. 지은희는 “시즌 전 스윙을 손보고 퍼트 스타일을 바꾼 게 계속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웃었다.



지은희는 지난달 2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끝난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2타 차로 우승했다. LPGA 투어 통산 5승의 지은희는 2009년 메이저 US 여자오픈 우승 이후 조용하다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승씩을 챙기고 있다. 그야말로 제2 전성기다. 올해 개막전 우승은 만 32세8개월의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고령 우승이었다.

신지은과 호주동포 이민지, 재미동포 대니얼 강이 7언더파 공동 2위다. 새 후원사, 새 드라이버로 시즌 첫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드라이버 샷 평균 272야드를 찍으며 전인지·양희영 등과 함께 3언더파 공동 16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세계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언더파를 적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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