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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수원고검장에 이금로 대전고검장 임명

지난해 10월 23일 오후 광주고등검찰청에서 광주고검·대전고검 등 지방검찰청을 상대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금로 대전고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다음 달 1일 문을 여는 수원고등검찰청 고등검사장에 이금로(54·사법연수원 20기) 대전고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수원고검 개청에 따라 이 고검장 등 고등검사장급 1명, 검사장급 2명, 고등검찰청 검사 7명을 전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4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이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대전고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등을 거쳤다.

2009∼2010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2016년에는 진경준 전 검사장의 이른바 ‘주식 대박’ 의혹을 파헤치는 특임검사로 임명돼 수사를 지휘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대전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사장급인 수원고검 차장검사로는 장영수(52·24기) 광주고검 차장검사 겸 수원고검 개청준비단장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대전고검 차장검사로 박성진(56·24기) 부산고검 차장검사가 자리를 옮겼다. 박 차장검사는 이금로 고검장 전보로 자리가 빈 대전고검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수원고검으로 전보된 검사 7명은 모두 서울고검에서 이동했다. 법무부는 “업무가 분할되는 서울고검 소속 검사를 우선 배치해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수원고검은 경기 남부 19개 시군, 840만명을 관할하게 된다.

수원고검장은 오는 7월 단행될 차기 검찰총장 인사를 놓고 관심을 끌었던 자리다.

일각에서는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원고검장으로 승진하면서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통상의 인사 서열을 중시한 안정적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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