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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국내 최초 '빌트인 공기 청정시스템' 개발

환기 및 공기청정 기능 갖춘 ‘시스클라인’개발

강남 주요 아파트 시작으로 향후 확대

기존 아파트도 전열교환기만 있으면 설치 가능

3월말 제품 공개 후 하반기 본격 공급







GS건설이 자이 S&D와 공동으로 빌트인 공기청정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클라인은 외기 환기 방식의 공기 순환기능에 정화 기능을 더한 ‘빌트인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GS건설이 1년여 간의 시스템 연구, 성능 테스트 과정을 거처 완성했다.

지금까지 공동주택의 공기청정은 크게 전열교환기 방식과 이동식 공기청정 방식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전열교환기는 고온 다습한 실내 공기를 내보낸 후 차갑고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도록 한 공기순환시스템이다. 지난 2006년 ‘공동주택 환기설비 의무적용’이 법제화 되면서 공동주택 내 설치가 의무화 했다.

그러나 이는 미세먼지 차단 등 공기정화에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는 이동식 공기청정기를 별도로 구입해 사용하는 상황이다. 이동식 공기청정기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줘야 할 뿐만 아니라 공간을 차지하는 단점이 있다.



시스클라인은 다단계 공기정화를 거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면서도 시스템에어컨 같이 천장에 설치해 공간제약을 완전히 없앴다. 또 홈네트워크시스템, IOT(사물인터넷)로 제어 가능하다.

공기 정화는 먼저 전열교환기에 강화된 필터를 설치해 외부로부터 유입된 공기를 1차적으로 거른다. 이 공기는 다시 천정에 설치된 외기 도입형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통과하면서 청정공기를 집안에 공급한다. 동시에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전열교환기를 통해 배출하는 방식이다. 전열교환기 필터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가 가능한 헤파필터다.

GS건설은 3월말 제품을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강남권 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시스클라인은 설치가 간단해 범용성도 넓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물론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단지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GS건설은 향후 공동주택에서 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점차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용도 하이앤드급 공기청정기보다는 싸게 책정할 계획이다.

GS건설 건축 주택부문 우무현 사장은 “최근 미세먼지 파동으로 실내공기의 청정함을 유지시키기 위한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GS건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스클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그 동안 국내 건설문화를 선도해온 자이 아파트는 앞으로도 축적된 노하우·기술력 등을 동원해 고급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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