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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OT스톡]LVMH, 세계 최대 명품기업...中 소비둔화가 실적 변수

임은혜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 선임연구원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MC)는 세계 최대 명품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프랑스에 상장돼 있다. 다각화된 럭셔리 제품의 포트폴리오 보유를 강점으로 하는 매출 규모 1위 기업이다. 사업 부문은 크게 와인·양주, 패션·가죽, 향수·화장품, 시계·주얼리, 특수유통 등 5개 부문이다. 70개 이상 브랜드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순수 럭셔리 기업이며 대표 브랜드로는 루이비통, 지방시, 불가리, 셀린느, 펜디, 크리스찬디올, 세포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LVMH는 업종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장 추이를 바탕으로 실적 변동성이 높은 럭셔리 산업 환경에서 일관성 있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패션 사업부는 최근 5년 연평균 7% 수준의 매출성장을 보이며 업계 평균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류 사업부는 지난 2017년 기준 글로벌 코냑 시장점유율 50%, 샴페인 시장점유율 2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 세계의 시장점유율 상승세로 순항하고 있다. 기타 사업부 역시 글로벌 동종 기업의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이 확인된다.



주가 측면에서 보면 유럽 명품 업종 자체가 중국을 위시한 신흥국의 소득성장이라는 구조적 성장 스토리에 힘입어 장기간 주가 상승을 지속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주도주 역할을 한 LVMH 역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약 9배 상승하며 유럽 증시와는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LVMH 역시 아시아 시장이 매출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실적 업사이클 국면에서 중국 시장의 매출성장률이 연간 20% 수준을 지속하며 상당 부문 기여한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68억유로, 영업이익 100억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 21% 늘어나며 지속 성장을 이뤘다. 다만 최근 글로벌 경기 및 중국 소비 성장에 대한 둔화 가능성이 동사 성장세에 제동을 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주가 밸류에이션 축소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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