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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한화건설, 회사채 500억원 발행…“풍부한 수요에 BBB급 회사채 증가”

한화건설이 시공중인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현장 /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000880)건설이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2017년 영업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시장의 풍부한 수요에 흥행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2년 만기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한화건설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BBB+ 수준이다. 조달 후 확보한 자금은 운영자금 및 차환에 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BBB급 비우량채인 한화건설 공모채는 무난한 흥행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초 시장의 풍부한 수급에 AA급 이상 우량채뿐 아니라 BBB급 등 비우량채권의 인기도 높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BBB급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달 500억원 규모 공모채 수요예측서 1,790억원 규모 수요가 들어왔다. 발행액도 880억원까지 늘렸다. 조달금리 역시 민평 금리보다 낮은 4.673%로 결정됐다. 한진(BBB+) 역시 700억원 모집에 2,430억원 가량 수요가 몰리며 1,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시장 자금이 A급보다 금리를 더 주는 BBB급 회사채를 찾고 있는데 발행사들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며 “BBB급 주요 발행사들은 주로 대기업 계열사들이 많고 실적도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화건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545억원, 2,427억원을 기록하며 우량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한화건설은 3조3,272억원 매출에 24억원 규모 영업적자를 보였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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