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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SKY캐슬'…안방 점령할 드라마는

日드라마 리메이크한 '리갈하이'

OCN '트랩' 시청률 3%대 호평

'막돼먹은 영애씨' 새시즌도 순항

JTBC 드라마 ‘리갈 하이’에서 진구. /사진제공=JTBC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JTBC 드라마 ‘SKY캐슬’이 끝나면서 매주 금토 저녁의 공백을 크게 느끼는 시청자들이 많다. 하지만 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한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작 ‘리갈 하이’부터 OCN의 영화 같은 드라마 ‘트랩’,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7’까지 각양각색 매력의 드라마들이 잇따라 안방극장을 찾아오며 빈자리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1회 시청률 2~3%대로(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순조롭게 시작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작품은 무엇일지 기대가 쏠린다.

‘SKY캐슬’의 후속작으로 지난 2012년과 2013년 일본 후지TV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리갈 하이’는 승소를 위해서라면 기상천외한 방법도 동원하는 법정극이다. 배우 진구가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 역할을 맡았다. 진구는 “일드 ‘리갈하이’팬들에게는 원작과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며 “원작을 안 본 팬들에게는 지금까지 나온 법정 드라마 중 가장 이해하기 쉬운 법정 드라마라는 큰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1회 3%대 시청률로 닻을 올린 가운데 주연 진구의 연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원작에서 사카이 마사토가 연기한 고미카도 겐스케가 워낙 독보적인 캐릭터라 보기 어색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진구가 코믹 연기를 하는 게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트랩’ 스틸컷./사진제공 = OCN


OCN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 첫 시작인 ‘트랩’은 영화 같은 완성도와 배우 이서진의 변신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 9일 1회 시청률 2.4%에서 시작해 다음날 상승세를 이어가며 3.6%를 기록했다. ‘드라마틱 시네마’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 장르물로 완성해내는 프로젝트다.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완벽한 타인’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트랩’은 박신우 감독이 2017년 초부터 영화로 준비하던 작품으로 박 감독은 “평소에 드라마에도 관심이 있었고, 영화로 구성하기엔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드라마틱 시네마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7 포스터. /사진제공=tvN




지난 2007년에 첫선을 보인 후 12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내 유일무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는 시즌 17로 돌아왔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고군분투와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2.6%의 시청률로 시작한 이번 시즌에는 남편 승준(이승준)을 따라 내려간 시골에서 독박육아에 시달리는 영애(김현숙)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맘영애’로서 어떤 에피소드가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7.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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