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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관광허브로"…속도내는 복합리조트 건설

파라다이스시티 오픈 이어 인스파이어 1단계 상반기 착공

파라다이스시티(왼쪽부터)·시저스코리아·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곳곳에 세계적인 복합레저단지들을 조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세계 5위권 공항(국제여객 기준)인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주변 무의·실미도, 한상드림아일랜드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특급호텔, 전시컨벤션시설, 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 4월 오픈한 국내 최초의 복합리조트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1단계 1차 시설로 711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국내 최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대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시설 등을 구비했다. 지난해 9월에는 1단계 2차 시설로 58개 모든 객실이 스위트 객실인 부티크호텔, 한국형 찜질방 문화가 접목된 스파 등이 개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픈 후 1년간 120만명이 방문한 파라다이스시티에는 3,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영종도 동북쪽 서울 진입로 초입에 위치한 미단시티에 추진 중인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2017년 9월 착공해 토목공사를 마쳤고 2021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에는 720실 이상의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개장시 5,0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북서쪽 국제공항업무지구(IBC)-Ⅲ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올해 상반기 1단계 사업을 착공해 2022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2021년 착공 예정이며 1·2단계 총사업비는 2조8,000억원 규모다. 이곳에는 1,250실 이상의 특급호텔과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내외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영종도 옆 무의·실미도에 추진 중인 총사업비 1조5,000억원 규모의 무의쏠레어 해양리조트는 1,350실의 리조트호텔, 컨벤션시설, 워터파크, 문화공연시설 등이 들어올 예정이며 올해 무의도가 영종도와 교량으로 연결되면 추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영종도 동쪽 준설토 투기장에 조성되는 한상드림아일랜드는 2조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부지 면적이 330만㎡에 달한다. 주요 시설로는 골프장과 1천500개 객실의 호텔리조트, 스포츠파크, 워터파크, 쇼핑몰, 한상비즈니스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업계에서는 카지노가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으면 도박장에 불과하지만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한 곳에 뭉쳐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하면 경쟁력 있는 산업이 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은 2만여개의 일자리와 연간 2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합리조트 집적화 전략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관광인프라를 확보함으로서 영종국제도시를 관광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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