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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홈브루 시음기]향·탄산 살아있는 맥주… "끝까지 신선한 맛"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나파밸리의 LG전자 빌트인 전시장 익스피리언스·디자인센터(EDC)에서는 ‘LG홈브루’로 만든 맥주를 최초로 시음할 기회가 주어졌다. 맛을 본 기자들 사이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다”는 탄성이 연달아 터졌다. 수제맥주 특유의 향과 톡 쏘는 맛이 모두 살아 있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나파밸리의 LG전자 익스피리언스·디자인센터(EDC)에서 기자가 ‘LG홈브루’를 이용해 페일에일을 잔에 따르고 있다. /박효정기자




LG전자가 이날 EDC 론칭 기념식을 열고 LG홈브루 맥주 시음을 위해 마련한 공간에는 6대의 홈브루 기계가 배치됐다. 3대에는 스타우트가, 3대에는 페일에일이 만들어져 있어 원하는 종류의 맥주를 선택해 맛볼 수 있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를 위해 기자들이 ‘CES 2019 취재차 출장을 떠나기에 앞서 2주 전부터 맥주 제조를 시작했다.

‘LG홈브루’로 만든 페일에일 /박효정기자


기자가 맛본 페일에일은 가볍고 상큼한 과일 향이 두드러졌다. 재미있는 것은 기자들이 맛본 페일에일의 맛이 조금씩 달랐다는 점이다. 일부 기자들은 페일에일임에도 IPA와 비슷한 수준으로 묵직한 맛이었다고 설명했다. 맥주의 빛깔도 어떤 기계에서 뽑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기계를 작동한 날짜 또는 넣은 물의 양에 따라 맛과 색깔이 다양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미세한 환경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수제맥주’의 특성을 살린 셈이다.

스타우트 잔은 입에 가까이 가져가자마자 강한 초콜릿 향이 풍겼다. 단맛이 강하지 않고 쌉싸름했지만 적당한 바디감으로 무겁지 않았다. 부드러운 거품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LG홈브루’로 만든 스타우트 /박효정기자


LG홈브루 액정에 표시된 바에 따르면 일부 맥주는 만들어진 지 불과 12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 시중에서 제조된 지 하루도 채 안 된 맥주를 맛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갓 만든 맥주를 마시는 건 LG홈브루를 통해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인 셈이다.

실제 LG홈브루 맥주를 맛본 다른 기자는 “일부 수제맥주 가게에서 파는 맥주 이상의 품질이라고 느꼈다”며 “특히 과하지 않으면서도 맥주의 풍미를 살려주는 탄산 농도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기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맛이 살아 있는 신선한 맥주”라는 감상을 남겼다.

앞으로 LG전자는 이러한 수제맥주의 특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시된 흑맥주, IPA, 페일에일, 밀맥주, 필스너 외에도 맥주 캡슐을 추가할 예정이다.
/나파밸리=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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