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역사의 향기/표지석] <17>한양도성





서울시내에서 유적의 존재를 증명하는 표지석 혹은 동판이 가장 많은 것은 ‘한양도성’이다. 한양도성은 서울의 내사산(內四山)인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 능선을 잇는 18.6㎞의 조선시대 성곽이다. 1396년 처음 만들어졌고 이후 지속적으로 보수·개축됐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파괴돼 현재 주택가나 도로 등이 지나가는 도심은 성곽의 흔적도 없다. 다행히 최근 복원이 진행돼 원래의 70%인 12.8㎞는 전체 혹은 일부라도 남아 있거나 중건됐다.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나머지 30%의 위치에 동판들이 설치됐다. 사진 아래쪽에 ‘한양도성 순성길’ 동판이 보인다. 서대문(돈의문) 터에서 인왕산 쪽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곳 성곽은 1915년 일제가 도로 확장을 이유로 서대문을 훼손하면서 사라졌고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