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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토막살인 '행적, 인물, 현장' 세 갈래 나눠 수사중

사진=연합뉴스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1일 피해자의 금융거래 명세를 조사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과천경찰서는 이날 숨진 A(51) 씨의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금전거래·채무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은 A씨 계좌 수사로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찾는 것은 물론, A씨의 마지막 금융거래 기록을 통해 살인사건의 발생 시점 또한 어느 정도 특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A씨가 지난 10일 전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 살해된 후 유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A씨가 자주 거처를 옮겨 정확한 생전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았고, 일정한 직업도 없던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사건 해결에 열쇠가 될 중요한 단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A씨의 행적과 주변 인물, 시신 발견 현장 등 세 갈래로 나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의 행적은 이날 계좌 수사로 확인하고, 주변 인물과 시신 발견 현장 수사는 각각 A씨와 통화한 상대를 대상으로 한 탐문 조사와 서울대공원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탐문 조사는 일단 최근 A씨와 통화한 사람들 위주로 하고 있고 들여다보고 있는 CCTV는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 40분께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옆 수풀에서 머리와 몸, 다리 등이 분리돼 비닐봉투에 싸인 토막시신으로 발견됐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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