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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폭탄에…서울 잠수교·동부간선 전면 통제
사회 사회일반 2022.06.30 07:26:10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간밤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30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시는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 오전 9시 4분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6800t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계속돼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6시 43분부터 본선과 진입 램프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서울과 경기 북부지방 집중 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한 데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의 차량 진입을 금지했다”며 "운전자들은 다른 도로로 우회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에서 방화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8분부터 물 고임 현상이 있다. 성산대교 남단에서 양화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4분부터 1차로를 일부 통제 중이다. 또 청담대교 남단에서 잠실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2분부터 물 고임 현상으로 도로 일부가 통행이 차단됐다. 서부간선지하도로 광명대교에서 서부간선요금소 구간은 오전 6시 2분부터 도로 침수로 전체 통제됐다. 언주로는 매봉터널에서 영동3교 구간이 오전 5시 57분부터 도로 침수로 인해 전체 통제되고 있다. 수색로는 증산교에서 북가좌삼거리 구간이 오전 5시 46분부터 통제되고 있다. 한강 수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잠수교 6.19m, 오금교 5.65m, 대곡교 5.49m, 대치교 5.14m 등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잠수교는 보행 통제 기준인 5.5m와 차량 통제 기준인 6.2m를 넘김에 따라 모두 통제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시 전체 평균 차량 속도는 시속 14.7㎞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심 전체 속도는 16.6㎞로 서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출근 시간대 오전 9시 30분까지, 퇴근 시간대 오후 8시 30분까지 30분씩 연장했다.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16분께 강동구 광진교남단사거리에서 승용차 두 대가 충돌해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내부순환로 연희램프→홍제램프 구간 3차로, 북부간선로 월릉JC→묵동IC 구간 2차로,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남단→한강대교 남단 구간 5차로 등에서도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해 교통이 일부 통제되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 신원시장에서는 하수구가 역류했고 봉천동의 한 주택에선 지하 1층에 물이 차 배수 작업이 진행됐다. 소방은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36건의 배수 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
‘올림픽 金’ 쇼펄레, 트래블러스 정상…통산 6승째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06.27 08:47:09지난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펄레(29·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 상금 83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쇼펄레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일랜드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쇼펄레는 공동 2위인 사히스 티갈라와 J.T. 포스턴(이상 미국)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49만4000달러(약 19억2000만 원)다. 쇼펄레는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짝을 이뤄 우승을 합작한 뒤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개인전에서 우승한 건 2019년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PGA 투어 통산 6승째다. 쇼펄레 바로 앞 조에서 플레이를 하던 티갈라는 17번 홀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린 뒤 한 번에 나오지 못해 더블 보기를 범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날렸다. 이에 비해 쇼펄레는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붙이며 버디를 잡아 2타 차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5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이경훈(31)은 3타를 잃는 바람에 9언더파 공동 19위로 밀렸다. -
민주당, 전당대회 8월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 일정 확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22 11:14:52더불어민주당이 22일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28일에 열기로 확정했다. 전용기 전당대회준비위원은 이날 2차 전준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8월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은 "오늘 결정 안건은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는 안 하나였다"며 "오는 8월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진행하고 경기장은 1만5000석 정도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월 30일 정도까지 지역 지역위원장과 당원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받는 당무 발전 의견 수렴과 강령 분과에서 민주당이 야당의 역할을 하기 위한 강령 관련 토론회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계파간 갈등의 핵심이 되고 있는 전대룰과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오는 24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다양한 의원들의 이야기와 생각을 듣는 자리를 가진 이후 다음주 쯤이면 지도체제와 대의원제 선출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추진 과제는 분과별 분임토의로 진행하고 그다음에 전체회의를 통해 안건을 결정 후 언론에 브리핑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美대학 여자부 수영 1위…올림픽 출전 좌절, 이유는?
국제 국제일반 2022.06.20 20:28:38국제수영연맹(FINA)이 성전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금지화 했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우승한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인 리아 토머스의 올림픽 출전도 좌절됐다. 19일(현지시간) NBC방송 등 외신은 FINA 회원국들이 이날 열린 임시 총회에서 71%의 지지로 여성 트랜스젠더의 엘리트대회 여자부 출전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단 12세 이전에 성별을 바꾼 경우는 출전이 가능하다. 제임스 피어스 FINA 회장 대변인은 이날 “사춘기 이후에 성전환하면 비교 우위가 생긴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의견”이라며 “우리 역시 그런 성전환 선수가 비교 우위가 없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결정이 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한 듯 “대부분 국가에서 그 나이 때 수술을 받는 게 가능하지도 않고 권장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신 FINA는 트렌스젠더 선수를 포함한 ‘열린 경쟁 부문’ 신설을 제안했다. 소위 이벤트성 경기를 열자는 것이다. 앞서 지난 3월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리아 토마스(22)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수영 여자자유형 500야드에서 우승하면서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출전 논란이 불거졌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남자부에서 40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여성부로 전향한 뒤 1위를 기록했다. 토마스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부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FINA의 이번 결정으로 토마스의 도전은 무산됐다. 성전환 선수의 출전 허용 여부 논란이 커지면서 스포츠 종목별 논의는 지속되고 있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은 최근 테스토스테론의 규제치를 높이고, 기준치 이하 유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세계 럭비 연맹은 2020년 국제 대회에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 출전을 전면 금지했다. 성소수자(LGBTQ) 선수 옹호단체 ‘애슬리트 앨리’ 관계자는 “FINA의 결정은 매우 차별적 해로우며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했다. -
[점심 브리핑] 프랑스, 스포츠 경기에 NFT 티켓 도입하나…"올림픽에 앞서 시스템 시험 필요"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2.06.15 14:48:56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5일 오후 1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5.81% 하락한 2753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6.61% 하락한 148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7만 8500원, 에이다(ADA)는 8.15% 하락한 596.4원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2.25% 하락한 403.2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84% 하락한 2만 1144.7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86% 하락한 1157.38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88달러, USD코인(USDC)은 0.01% 상승한 1달러다. BNB는 2.87% 하락한 214.49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13억 2133만 달러(약 40조 4828억 원) 가량 감소한 9048억 6357만 달러(약 1169조 536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7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프랑스에서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이용한 티켓팅이 보다 빠르게 상용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프랑스는 2023년 럭비 월드컵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NFT 티켓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앞으로 프랑스의 스포츠 행사 티켓팅에 NFT가 사용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28일(현지 시각) 프랑스에서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티켓 위조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고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하는 등 큰 혼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올림픽 관계자가 프랑스 정부에 NFT 티켓 발권 보편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럭비 월드컵과 파리 올림픽에 앞서 NFT 티켓 시스템을 시험해야 시스템을 미리 구상하고 작동 방식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티켓 위조와 암표 매매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NFT 티켓은 스포츠 업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기념품 수령과 VIP 구역 출입과 같은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NFT 티켓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
‘항암 올림픽’ ASCO 앞두고 출렁이는 바이오株…“변동성 주의보”
증권 국내증시 2022.06.01 06:00:00‘항암 분야 올림픽’으로 꼽히는 2022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앞두고 바이오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ASCO에서 발표되는 각종 암과 관련된 다양한 치료제 개발 및 임상 진행 현황·결과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주가를 움직이던 신약 출시 기대감의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B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3.41%) 오른 4만 5500원에 지난달 31일 거래를 마쳤다. HLB는 신약 기대감에 한 달간 주가가 40% 넘게 오르는 등 변동성이 극심했다. ASCO에 출전하는 메드팩토(3.78%), 네오이뮨텍(3.24%), 엔케이맥스(2.53%) 등 다른 바이오 기업들도 같은날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항암 분야 올림픽인 ‘2022 ASCO’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데이터가 공개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SCO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 중 하나로 올해 연례 학술 대회는 미국 시카고에서 다음 달 3일(현지 시간)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다 3년 만에 대면 행사가 재개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바이오 기업 중에는 HLB·유한양행·엔케이맥스·메드팩토·네오이뮨텍 등이 참여해 진행 중인 임상 결과 및 데이터를 공개한다. 특히 침샘암으로 불리는 선양낭종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2상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HLB에 관심이 모인다. 리보세라닙은 전 세계 최초로 희귀 암인 선낭암 치료제 개발에 도전 중이다. 메드팩토 또한 췌장암 2차 요법 국내 1b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간 신약 출시 기대감에 주가가 출렁이던 바이오·제약 업종은 ASCO를 계기로 일정 수준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ASCO 행사에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임상 결과가 발표될 경우 주가가 급락할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바이오 기업인 미라티테라퓨틱스는 암 유발 물질인 KRAS를 표적으로 하는 폐암 치료제의 임상 2상 실험을 공개했지만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데이터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주가가 31% 급락했다. 임상 데이터가 공개되는 ASCO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데이터를 공개할 경우 미라티처럼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ASCO에서 만족할 만한 데이터를 공개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주가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증권가는 ASCO를 기점으로 바이오·제약 업계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공개하는 기업을 선별적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바이오 섹터의 지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2022 ASCO에서 밝혀지는 핵심 데이터를 꾸준히 눈여겨봐야 한다”며 “ASCO를 시작으로 하반기 데이터 모멘텀이 있는 기업에 선별적인 접근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항암 올림픽' 앞두고 들썩이는 바이오주… “변동성 주의보”
증권 국내증시 2022.05.31 16:23:13‘항암 분야 올림픽’으로 꼽히는 2022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앞두고 바이오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ASCO에서 발표되는 각종 암과 관련된 다양한 치료제 개발 및 임상 진행 현황·결과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B(028300)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3.41%) 오른 4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는 신약 기대감에 한 달간 주가가 40% 넘게 오르는 등 변동성이 극심했다. ASCO에 출전하는 메드팩토(235980)(3.78%), 네오이뮨텍(950220)(3.24%), 엔케이맥스(182400)(2.53%) 등 다른 바이오 기업들도 이날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항암 분야 올림픽인 ‘2022 ASCO’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데이터가 공개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SCO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 중 하나로 올해 연례 학술 대회는 미국 시카고에서 다음 달 3일(현지 시간)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다 3년 만에 대면 행사가 재개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바이오 기업 중에는 HLB·유한양행(000100)·엔케이맥스·메드팩토·네오이뮨텍 등이 참여해 진행 중인 임상 결과 및 데이터를 공개한다. 특히 침샘암으로 불리는 선양낭종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2상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HLB에 관심이 모인다. 리보세라닙은 전 세계 최초로 희귀 암인 선낭암 치료제 개발에 도전 중이다. 메드팩토 또한 췌장암 2차 요법 국내 1b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ASCO 행사에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임상 결과가 발표될 경우 주가가 급락할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바이오 기업인 미라티테라퓨틱스는 암 유발 물질인 KRAS를 표적으로 하는 폐암 치료제의 임상 2상 실험을 공개했지만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데이터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주가가 31% 급락했다. 임상 데이터가 공개되는 ASCO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데이터를 공개할 경우 미라티처럼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증권가는 ASCO를 기점으로 바이오·제약 업계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공개하는 기업을 선별적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바이오 섹터의 지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2022 ASCO에서 밝혀지는 핵심 데이터를 꾸준히 눈여겨봐야 한다”며 “ASCO를 시작으로 하반기 데이터 모멘텀이 있는 기업에 선별적인 접근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가스산업계의 올림픽’ 세계가스총회 개막
사회 전국 2022.05.24 16:13:31‘가스산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8회 세계가스총회가 24일 오전 10시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약 2년 반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면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강주명 국제가스연맹 회장, 박봉규 세계가스총회조직위원장,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 17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리 얄란 국제가스연맹 부회장, 마크 브라운스타인 환경방어기금 수석부사장, 조셉 맥모니글 국제에너지포럼 사무총장, 페드로 미라스 살라망카 세계석유총회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BP, 쉘, 엑손모빌, 미쯔비시, 토탈에너지, 쉐브론, 카타르가스, 쉐니에르, 텔루리안, 에머슨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GS그룹, 한국석유공사, 현대자동차, 포스코에너지, 두산퓨얼셀, SK E&S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회식은 2명의 어린이가 반딧불이와 함께 참석자들을 ‘기회의 땅, 대구’로 안내해 미래로의 문을 함께 열어나간다는 내용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영상의 화면이 숲으로 바뀌면서 행사장 내에 피톤치드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효과가 연출되기도 했다. 개회식에 이어 엑스코 1층 전시장 로비에서 열린 전시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창양 산업통상부 장관 등 25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이 진행됐다. 총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58개 컨퍼런스 세션을 비롯해 전시, 산업시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의 국제정세를 반영해 에너지 안보를 비롯해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이 핵심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사 기간 동안 2만여 명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로 위축됐던 관광, 숙박, 마이스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세계물포럼을 통해 대구가 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물산업을 발전시켰듯 가스총회를 계기로 대구가 국내 가스 관련 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송영길 "올림픽도로·강변북로 지하화" 바로한강 프로젝트 추진
정치 정치일반 2022.05.20 10:53:30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시민에 한강을 돌려주는 '바로한강 프로젝트' 공약을 밝혔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도로 지하화로 생기는 부지 약 56만평을 시민공원과 공공문화·체육·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송 후보는 “강변북로는 37개 도로, 교량, 철도 등과 교차하지만 진·출입로 입체화가 미흡해 28㎞ 구간에 1시간 이상이 걸린다”며 "올림픽대로는 고속도로 5개, 국도 9개 등 22개 주요 도로와 교차하고 2019년 기준 1일 25만4000대 차량이 이용해 도심고속화도로 기능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왕복 8차선으로 지하화 해서 막힘없이 달리는 고속화도로로 만들겠다"며 "지하화로 생겨나는 강변북로부지 29만평과 올림픽대로부지 56만평 등 총 85만평의 부지는 신호등 있는 4차선 교차로와 친환경 보행길, 시민공원, 문화공간,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민들의 한강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업에는 강변북로 지하화 6조 3000억원, 올림픽대로 지하화 8조6000억원과 보행교 전환까지 총 15조15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수도서울 교통 문제의 경우 국비와 시비를 '5대5'로 분담한다"며 "이 기준을 적용하고 제가 이번에 시장이 되면 재선을 목표로 뛰기 때문에 7년 사업으로 추진하면, 연간 소요 예산은 약 1조2000억원 정도"라고 했다. -
변성완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할 것"
정치 피플 2022.05.17 15:24:26“2036년 부산 하계 올림픽을 개최할 것입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하계 올림픽’ 카드로 부산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지만 25년간 인구 50만 명이 감소한 침체 일로의 부산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절체절명’의 한 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가덕도신공항 △부울경 메가시티 등을 기반으로 하계 올림픽까지 개최된다면 부산이 제2의 수도라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공포할 수 있다는 게 변 후보의 생각이다. 변 후보는 17일 부산 연제구 선거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하계 올림픽 유치 여부가 임기 중에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담론을 만들고 올림픽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이끌며 부산을 한 단계 더 나아가게 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1호 공약인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2030년 엑스포 개최가 우선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로 2035년 개항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앞당기기 위해 변 후보는 “올 9월 엑스포 유치 계획서를 국제박람회사무국에 제출해야 하는데 교통편에 가덕도신공항이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전 세계인에 대한 약속’으로 만들어 의무성을 부과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당시 부산에 와서 호언장담을 한 만큼 정부가 책임지고 해야 한다”며 “부산시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변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이 부산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봤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그가 부산시장 권한대행 시절 김경수 전 경남지사, 송철호 울산시장과 힘을 합쳐 만든 문재인 정부의 결실이라고 했다. 변 후보는 부산 발전의 시금석이 될 메가시티의 청사진을 국민의힘 측 경남지사·울산시장 후보는 재검토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절박함에서 그는 “내년 1월 (부울경 특별 연합 지자체) 출범에 대한 합의서를 선거 전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변 후보는 “국가 정책적 관점에서 우는 아이 떡 주듯이 하나 뚝 떼어 가지고 가라는 식의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균형 발전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수협을 함께 이전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는 점을 지적하자 그는 “개인 변성완이 아닌 340만 부산 시민이 밀어주는 힘으로 윤석열 정부의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여년간 행정가로 지내오다 지난해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때 당내 경선에 나서며 정치인으로 변모한 변 후보는 자신의 장점으로 진정성과 행정력을 꼽았다. 그는 “거대한 비전도 중요하지만 부산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데 방점을 둘 것”이라며 “시장이 되면 시민사회 구석구석을 찾아 애로 사항을 듣겠다”고 밝혔다. 또 “고위 관료를 해봤고 실무 차원에서의 인맥도 많다”며 “행정력을 바탕으로 말로만이 아니라 부산 발전을 ‘단디’하겠다”고 자신했다. -
업스테이지, 'AI 올림픽' 캐글서 은메달 2개 수확
산업 중기·벤처 2022.05.16 14:50:0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AI 올림픽으로 꼽히는 캐글 대회에서 은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지난달 24일 글로벌 SPA 브랜드 H&M이 주최한 AI 추천 캐글 대회에 두 팀이 참여해 각각 19위와 41위로 은메달을 수상했다. 직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지 2주 만에 낸 성과다. 이번 메달 획득으로 업스테이지는 지금까지 캐글 대회에서 총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게 됐다. 캐글은 구글이 보유한 데이터 전문가 커뮤니티이자 200여개국 900만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온라인 AI 경진대회 플랫폼이다. 다양한 기업들의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경진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와 등급을 매긴다. H&M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맞춤형 패션 추천' AI 개발을 주제로 열렸다. 전 세계 고객 및 제품에 대한 데이터와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한 AI 제품 추전 모델을 만들었다.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됐고 총 3006개팀이 참여했다. 업스테이지는 추천될 후보 아이템을 선별하는 단계에서 딥러닝을 활용해 채택된 제품들을 통해 모델을 재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알고리즘 성능을 개선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딥러닝 모델에 기존 데이터 처리 모델을 융합해 단점을 보완하고 고객별 추천 후보를 직접 생성해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2020년 10월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AI 기술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공, AI 모델링,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평가를 비롯한 핵심 과업들을 표준·자동화시킨 하나의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최신 AI 기술을 다양한 업종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AI 팩'을 출시할 예정이다. -
'올림픽대로 귀신' 여성, 전교 1등이었다…그녀의 사연은
사회 사회일반 2022.05.09 10:12:24대낮 올림픽대로에 책을 든 여성이 차가 내달리는 것은 신경 쓰지 않고 활보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이 여성의 가족이 “동생이 이토록 위험한 일상을 보낼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온라인 상에는 올림픽대로 왕복 8차선 도로 한복판을 걸어간 여성 A씨의 동영상이 퍼지며 “귀신인 줄 알았다”, “너무 위험해 보인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잇따랐다. A씨의 언니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를 통해 “(영상을 보니) 누가 봐도 내 동생이었다”며 “어디까지 걸어갔었다고 말로만 들었지 그렇게 화면으로 본 건 처음이니까, 손이 떨렸다”고 전했다. 이어 A씨가 올림픽대로를 건넌 이유에 대해서는 “아마 다니는 교회로 가지 않았나 싶다”며 “신앙 쪽으로 미쳐 있다”고 밝혔다. A씨의 언니는 “학창 시절 전교 1~2등을 다툴 정도로 (동생이) 똑똑했다”면서도 “그런데 유학을 다녀온 20대 초반부터 조금씩 이상해졌다. 동생 안에 할머니가 있는 것처럼 이상한 말을 한다거나 한밤중 집에서 도망쳐 기도원으로 가는 등 교회에 광적인 집착을 보였다”고 했다. 한편 A씨의 어머니 역시 A씨의 행동을 두고 별 다른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A씨의 언니는 “동생이 이상한 소리 할 때, 누가 봐도 이상한 소리인데 엄마는 신이 하는 소리라면서 귀를 기울이시더라”며 “엄마가 손을 얹고 ‘마귀야 나가라’ 하면서 기도를 하셨다”고 밝혔다. 실제로 A씨는 보행자 출입이 금지된 올림픽대로를 걸어간 이유에 대해 묻자 횡설수설했다. A씨는 “저는 면허증이 없어서 그런 위험한 길인지 모르고 흘러들어갔다”며 “저 별로 문제없어요. 그냥 저도 그때 미쳤나 봐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갑자기 가다가 조폭 같은 무서운 사람들인 줄 알고 시커먼 사람들이 보였다”고도 했다. 가족들은 A씨를 설득해 병원을 찾았고 그를 상담한 정신과 전문의는 “초기에는 환청과 망상이 주된 증상이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조현병과 조울증이 함께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
"귀신 아니냐"…올림픽대로 활보하는 의문의 여성
사회 사회일반 2022.04.27 15:27:41한 손에 책을 든 채로 차들이 달리는 올림픽대로를 활보하는 여성의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귀신이 아니냐"는 등 반응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촤근 온라인상에는 '올림픽대로에 계속 나타난다는 책 든 여자'라는 제목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보면 분홍색 패딩 점퍼를 입고 가방을 멘 여성이 오른손에는 책을 들고 당당하게 올림픽대로를 걸어가고 있다.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낮이었고 당시 올림픽대로에는 많은 차들이 달리고 있어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올림픽대로를 운전하며 이 의문의 여성이 도로를 활보하는 장면을 목격한 네티즌 A씨는 그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 영상에는 여성의 모습을 촬영하며 "뭐 하세요. 여기 올림픽(대로)인데. 어디 가세요"라고 황당해하는 A씨의 목소리도 담겼다. 그는 이 영상을 온라인상에 게시하며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에 자주 출몰한다고 한다"며 "대낮에 귀신인가. 책 들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용기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여성이 너무 위험해 보여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또 다른 네티즌은 "저 여자 또 지나가네. 갓길로 맨날 지나다니던데 오늘은 차선을 걸어간다"며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 여성의 정체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네티즌들은 "귀신은 아니지만 곧 귀신 될 수도 있겠다", "너무 위험해 보인다", "누구 인생 망치려고 저러냐" 등의 댓글을 달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
업스테이지, 'AI 올림픽' 캐글 금메달 노하우 전수한다
산업 중기·벤처 2022.04.21 09:40:45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최첨단 AI 산업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AI 올림픽’ 캐글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 21일 업스테이지는 캐글 금메달 수상 팀의 솔루션과 인간-AI 상호작용(HCI)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하는 온라인 이벤트 ‘업스테이지 톡(Upstage Talks)’을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톡은 2020년 업스테이지의 사내 기술 강연으로 시작했다. 업스테이지의 캐글 대회 세계 1위 성과 공유와 AI 기업에서 일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강연을 통해 널리 알려진 행사다. 특히 이번 업스테이지 톡은 첫날인 27일 업스테이지 글로벌 레지던시 팀의 캐글 마스터들이 노하우를 설명하는 ‘청소년들의 작문 능력 향상을 돕는 AI, 캐글 대회 솔루션 공유’와 28일 카이스트 전산학부의 김주호 교수가 모델과 데이터 중심의 AI 패러다임의 한계를 극복하는 상호작용 중심 AI를 소개하는 ’Interaction-Centric AI’ 강연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강연은 지난달 금메달을 수상한 업스테이지 글로벌 레지던시 팀의 송원호, 박현병, 정익효 마스터가 참석해 창업 후 1년만에 국내 최초로 두 자릿수 금메달을 획득한 업스테이지의 캐글 노하우를 공유해 많은 관심을 모은다. 업스테이지는 현직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실전 현장을 경험하면서 AI 기술 개발 관련 실무 역량을 쌓는 글로벌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인재들을 양성해 이같은 기록을 세우며 엔비디아, H2O.ai 같은 글로벌 AI 대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8일 ‘Interaction-Centric AI’ 강연은 KAIST 전산학부 부교수 및 김재철AI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인터랙션 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김주호 교수가 참석해 모델과 데이터 중심의 AI 패러다임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서 인터랙션 중심의 AI를 소개하고 최신 연구동향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주호 교수는 강연을 통해 AI 모델의 성능이 더 나은 앱과 사용자 경험의 향상으로 연결되지 않는 이유를 보여주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상호작용 중심의 AI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7일과 28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AI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사전 참여 신청은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업스테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 영상과 자료도 공유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업스테이지 톡은 국내 최고의 AI 기업인 업스테이지의 캐글 노하우와 함께 최신 AI 연구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AI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최신 AI 기술을 다양한 업종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AI 팩’을 개발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객들은 AI 팩을 통해 데이터 가공, AI 모델링뿐 아니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지원 받으며 최신화된 AI 기술을 현업에서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
'1500m 여왕' 최민정…세계선수권 우승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2.04.10 13:52:5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24·성남시청)이 1500m 여왕 타이틀을 세계선수권에서도 지켜냈다. 최민정은 10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 23초 594의 기록으로 캐나다 킴 부탱(2분 24초 201)을 멀찍이 따돌리고 우승했다. 결승선을 네 바퀴 남기고 아웃 코스로 빠져나가 무섭게 질주한 최민정은 거의 한 바퀴를 아웃 코스로 달리면서 앞선 선수들을 제쳤다. 결승선을 세 바퀴 남긴 두 번째 곡선 주로에서 1위 자리에 오른 뒤 압도적인 레이스로 여유롭게 1위로 골인했다. 최민정은 1500m에서 올림픽 금메달 2개, 이번까지 세계선수권 금메달 3개를 따낸 이 종목 최강자다. 함께 출전한 서휘민(고려대)은 2분 24초 45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2분 25초 458의 5위로 마감했다. 여자 500m에서는 한 명도 결선 파이널 A에 오르지 못했다. 최민정과 서휘민은 파이널 B에 출전해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심석희는 준준결선에서 탈락했다. 메달 레이스 첫날 금메달 1개로 파이널 포인트 39점을 받은 최민정은 킴 부탱(은메달 2개·42점)에 이어 종합 순위 2위 자리에 올랐다. 최민정은 11일 여자 1000m, 여자 3000m 슈퍼 파이널에 출전해 2018년 이후 4년 만의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부는 이날 전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준서(한국체대)가 1500m 5위, 500m 4위에 올랐다. 남녀 계주는 나란히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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