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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빅히트, 하락 제동 걸리나... 강세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0.10.20 09:13:38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11분 기준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1.06% 오른 1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빅히트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5.74% 빠진 18만9,000원에거 거래를 끝냈다. BTS의 소속사로 큰 기대를 안고 상장한 빅히트는 고점 대비 주가가 절반 수준까지 흘러내렸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 BTS 군복무 문제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빅히트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에 대해 “출회 물량 부담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뉴이스트, 여자친구의 일본 앨범 컴백과 엔하이픈 데뷔까지 동사 4분기 모멘텀은 극대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로 갈수록 실적 기대감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로 26만4,000원을 내걸었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사설]개미들 빅히트 '상투 비명', 공모가 거품 걷어내야
오피니언 사설 2020.10.20 00:05:00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장 후 연일 급락하며 개미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5일 상장 직후에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해 주가가 35만1,000원까지 솟구쳤지만 이후 추락을 거듭해 19일에는 19만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개인투자자들은 상장 후 이틀 동안에만 4,000억원 이상 사들였는데 이들의 손실은 벌써 평균 28%에 달한다. 공모주들의 대박 행진에 무조건 매수에 나섰다가 손실을 본 것이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환불받고 싶다” “청와대에 BTS 병역면제 청원을 하자” 등의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기업의 경우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공모주 부진에는 여러 요인이 섞여 있다. 우선 공모가격이 기업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최근 시장에서는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의 히트와 유동성의 힘을 믿고 공모가를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산정한다는 의문이 제기돼왔다. 빅히트의 경우 업종 특성상 가치를 명확하게 측정하기 쉽지 않지만 매출이 BTS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주관사가 공모가를 보다 냉철하게 판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일부 종목에서는 실적과 관계없이 테마에 편성해 공모가를 산정하는 풍경도 연출되고 있다. 대형 공모주들의 주가는 상장 직후 대비 30~40% 떨어졌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을 계기로 기업 실적과 전망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이 필요해진 셈이다. 당국 역시 공모주 체계의 정밀 수술을 통해 거품을 걷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투자자들도 한탕주의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기업 가치를 보지 않고 막연한 기대심리로 주식을 사는 것은 맹목적 투기에 불과하다. 사모펀드든 주식이든 첫 번째 책임은 투자자에 있다는 사실을 새겨야 한다. -
빅히트 19만원도 무너져…증권가는 "매수 타이밍"
증권 국내증시 2020.10.19 16:39:44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이자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가 19일에도 전거래일 대비 5% 넘게 추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일 추락하는 주가에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모습이지만 증권가는 여전히 ‘매수 타이밍’을 외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5.74%(1만1,5000원) 하락한 18만 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공모가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얼마 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졌고 이날 종가는 시초가 아래인 25만 8,000원까지 내려 앉았다. 이후 빅히트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날 장중 20만원, 19만원선이 차례로 무너졌다.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시장 분위기와는 달리 증권가는 빅히트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오히려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빅히트에 대한 매도 물량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4·4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진다며 매수를 권유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양일간 거래량이 1,096만주로 유통 가능 주식 수를 크게 상회했고, 16일 종가 대비 주가 상승 여력은 32%에 달해 매수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 26만 4,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이어 “BTS가 10월 온라인 공연과 11월 앨범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이며 TXT의 미니 앨범 발매, 뉴이스트·여자친구의 일본 앨범 컴백, 엔하이픈의 데뷔까지 4·4분기 모멘텀은 극대화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이날 빅히트의 주가 부진은 실적을 과소 추정한 탓일 뿐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빅히트의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빅히트 예상 매출은 8,660억원, 1조5,500억원이며 오차 범위를 감안해도 하반기 매출이 7,500억원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며 “하반기 매출이 4,000억원이면 현재 주가 수준이 적정하지만 5,000억원에 근접한다면 내년 매출 컨센서스는 반드시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주식 초고수는 지금] BTS의 ‘빅히트’ 집중 매수
증권 국내증시 2020.10.16 11:31:31주식 초고수들은 16일 오전 빅히트(352820)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KMH(122450), KMH하이텍(052900), 제넥신(095700), 대림산업(000210) 등도 고수들의 매수 상위 종목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빅히트로 집계됐다. 전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 빅히트는 4.44% 하락한 26만8,0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오전 15%를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고평가 논란과 매출 변수가 많은 엔터주라는 한계점 등이 부각되며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고수들은 저가 매수에 나서는 양상이다. 고수들은 이어 KMH, KMH하이텍, 제넥신, 대림산업 등도 많이 사들였다. 이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혈장치료제 관련주 에스맥(097780)으로 조사됐다. 이어 빅히트, KMH, 현대오토에버(307950), KMH하이텍 등도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매수 상위권에는 빅히트, 에스맥, 대림산업, 씨젠(096530) 등이었다. 매도 상위에는 빅히트, 씨젠, SV인베스트먼트(289080), 현대오토에버, 태림포장(01128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특징주]빅히트, 상장 이튿날에도 고전... 8%대 급락
증권 국내증시 2020.10.16 09:09:48시장의 기대와 달리 상장 첫날 주가가 흘러내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가 연일 고전 중이다. 16일 오전 9시 8분 기준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8.72% 하락한 23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 출발과 함께 급락하면서 24만원 선이 붕괴됐다. 전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빅히트는 시초가 대비 4.44% 하락한 26만8,000원에 마감했다. 전일 장중 한때 상한가인 35만1,000원까지 치솟았지만, 공모주 고평가 논란과 매출 변수가 많은 엔터업종이라는 한계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요즘 대세 빅히트!! 오늘 코스피 입성!! 상장하자마자 주가 폭등!!
증권 증권정보 2020.10.15 18:00:00신청해 주셨던 분들 < 모아텍(033200) > 단 1일 만에 상한가! 30% 수익 달성!무료체험 신청해주신 30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 감사인사가 계속되네요▶▶ 10월 16일 상한가’부터 시작합니다!! 방탄소년단 관련주!! ‘주가급등’ 놓치면 안될 확실한 재료! ▶ 무료체험 신청◀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가 15일 증시에 입성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 오전 9시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9시에 공모가 13만5천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금요일 곧바로 ‘上’ 직행합니다. 국내 대박 터질 주가! ‘이 기업’! 10월에 터질 BTS 관련!! 대박주 지금 잡으세요!! [‘ㅇㅇㅇㅇㅇㅇ’ 지금신청]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올라가고” 한 두번 이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맨날 이러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주식 그만둘까? 는 생각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3일 무료체험을 신청하였고, 여기서 제 주식인생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괜히 우물쭈물 신청안하고 있던 제가 미울 만큼 계좌수익률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도 너무 만족하면서 VIP서비스 이용중입니다.(VIP 전업투자자 김용수 47세 회원)이제는 마지막이다 생각하세요. 이 기회 마저 놓치면 접으셔야 합니다.정확히 “10월 16일” 폭발합니다! 놓치고 후회하지 마시고 단, 돈 100만원이라도 매수하세요!▶▶ “10월 16일 상한가” 오늘 까지만 제공하고 마감합니다. [‘BTS’ 관련] ▶종목 받아보기◀[인공지능 최근 상한가 적중]*20.10.15 모아텍(033200) 上 적중!*20.10.14 한솔홈데코(025750) 上 적중!*20.10.13 모아텍(033200) 上 적중!*20.10.12 오성첨단소재(052420) 上 적중!*20.10.08 알티캐스트(085810) 上 적중!*20.10.07 강스템바이오텍(217730) 上 적중!*20.10.06 에스와이(109610) 上 적중!*20.10.05 셀리드(299660) 上 적중!*20.09.28 텔레칩스(054450) 上 적중!*20.09.24 우리기술(032820) 上 적중!*20.09.21 진원생명과학(011000) 上 적중!*20.09.18 신풍제약(019170) 上 적중!*20.09.16 영화테크(265560) 上 적중!*20.09.14 대유플러스(000300) 上 적중!*20.09.11 현대공업(170030) 上 적중!*20.09.08 세진중공업(075580) 上 적중!*20.09.04 신테카바이오(226330) 上 적중!*20.09.01 STX중공업(071970) 上 적중!*20.08.27 코오롱글로벌(003075) 上 적중!*20.08.26 텔콘RF제약(200230) 上 적중!*20.08.24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上 적중!*20.08.20 씨유메디칼(115480) 上 적중!*20.08.18 메디톡스(086900) 上 적중!*20.08.14 모토닉 (009680) 上 적중!▶▶ 딱! 20명 만 드립니다. “금요일상한가”! ▶지금 받아보기◀※선착순 10명 마감! 전, 후반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인저리 타임 결승골의 주인공※[오늘의 관심주]빅히트, 진흥기업(002780), 대영포장(014160), SK가스(018670), 현대글로비스(086280) -
빅히트 상장 첫날 '반짝 따상' 찍고 -4.4% 마감…청약 열풍 사그라드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15 17:49:30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실패하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올해 SK바이오팜에 이어 카카오게임즈까지 상장 첫날 ‘따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자 투자자들은 대출까지 끌어모아 공모주에 투자하는 등 시장에서는 소위 ‘기업공개(IPO) 광풍’이 불었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IPO 최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빅히트가 ‘공모가 고평가’에 대한 벽을 넘지 못하고 기대 이하의 수익률을 보이면서 유동성 장세가 불러온 청약 열기도 한풀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시초가 대비 4.44%(1만2,000원) 내린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빅히트는 시초가가 공모가(13만5,000원)의 2배인 27만원으로 결정된 후 장 초반 주가가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35만1,00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는 이내 하락 전환했다. 빅히트는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11조8,800억원까지 급증하며 코스피 시총 27위까지 올랐지만 결국 시총 8조7,323억원(코스피 32위)으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로는 1주당 12만3,000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일반 청약에서 1억125만원을 넣어 3주를 받은 투자자의 경우 36만9,000원을 벌어 0.36%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빅히트는 거래액이 무려 1조9,418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상장 첫날 최고 거래규모를 기록했다. 앞서 금융투자 업계는 공모주 상장 초기 주가가 적정 밸류에이션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들어 따상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하지만 결국 주가가 하락한다는 것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미리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예상이 빗나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올해 IPO 열풍의 시초였던 SK바이오팜이 첫날 따상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후 카카오게임즈는 이보다 짧은 이틀 연속 상한가, 이날 상장한 빅히트는 상장 첫날 주가가 91% 상승하며 적정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상장을 앞두고 현대차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빅히트의 목표주가를 종가와 비슷한 수준인 26만4,000원과 26만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빅히트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따상에 대한 부담을 높였다. 따상을 기록할 경우 빅히트의 시총은 멀티플이 내년 및 내후년 예상 순이익을 합친 평균의 60~70배에 달할 정도로 높아진다. 또 상장 직후 유통물량이 많다는 점도 주가 상승을 가로막았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 수가 7.8%에 불과했고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22.6% 수준이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의 경우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 수가 28% 정도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며 “현재 9조~10조원을 지속 가능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점과 향후 기관의 15일 의무보유확약 물량(20만5,463주)이 풀리는 점은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기타법인과 외국인이었다. 기타법인은 금융회사·연기금 등 기관투자가가 아닌 일반기업을 의미한다. 이날 기타법인은 빅히트 주식을 58만주 이상 매도했다. 거래금액으로는 1,77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투자가도 593억여원(약 20만주) 규모를 팔았다. 다만 이날 빅히트의 거래량은 650만주 정도로 유통 가능 물량의 대부분이 나오면서 과도한 부담은 덜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다만 빅히트는 오는 12월 BTS의 앨범 출시와 세븐틴의 컴백으로 3·4분기보다 4·4분기가 실적과 펀더멘털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빅히트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91% 급등하면서 방시혁 대표는 국내 주식부자 순위 8위에 올랐다. 이날 방 대표가 보유한 빅히트 주식 1,237만7,337주의 가치는 3조1,934억원으로 치솟았다. 15일 종가 기준 재벌닷컴이 집계한 국내 상장사 주식재산 순위와 비교하면 7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조2,748억원) 다음이다. 방 대표로부터 1인당 6만8,385주씩 증여받은 BTS 멤버 7명도 각자 지분가치가 176억원에 달한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들도 수백억원대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공모가의 약 127분의1인 1,063원에 빅히트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스톡옵션을 12만주 보유하고 있어 평가차익이 309억원으로 추산됐다. /신한나·김경미기자 hanna@@sedaily.com -
빅히트 따상 뒤 하락…개미, 상한가에 64만주 샀다
증권 국내증시 2020.10.15 17:17:56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2조원 가까이 거래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빅히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법인 투자자들이 첫날부터 대거 매도에 나서며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총 1조9,418억원 규모가 거래되며 시초가 대비 4.44% 하락한 25만 8,000원에 종가 마감했다. 주식 시장에 상장한 첫날 2조원 가까운 주식이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상장한 제일모직과 2014년 상장한 삼성SDS 정도가 상장 첫날 약 1조 3,000억원 규모로 거래된 바 있다. 빅히트의 이날 거래대금 규모는 1995년 5월부터 집계된 종목별 일별 거래대금 순위 중 36번째로 높다. 상장 첫날 막대한 거래대금이 오가며 이날 빅히트의 주가는 말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빅히트는 장 초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직행)’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곧 무너졌다.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기타법인과 외국인이었다. 기타법인은 금융회사·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아닌 일반 기업을 의미한다. 이날 기타법인은 빅히트 주식을 58만주 이상 매도했다. 거래금액으로는 1,77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자도 593억여원(약 20만주) 규모를 팔았다. 물량의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개인들은 이날 81만여주(2,436억원 규모)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4만 여주는 상한가인 35만 1,000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빅히트의 경우는 상장 첫날 풀릴 수 있는 유통 가능 물량이 상장 예정 주식 수의 29.7%(1,005만주)에 달했다. 공모를 통해 428만여 주를 배정받은 기관투자자들은 약 78%가 15일에서 6개월에 이르는 의무 보유 확약을 했지만 1개월 내 풀릴 수 있는 물량도 152만8,879주(35.68%)에 이른다. 3개월 후에는 76만 5,179주, 6개월 후에는 106만 3,100주(24.83%)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美대선 코앞 추가부양 신경전 팽팽…금융시장 불안감도 증폭
증권 해외증시 2020.10.15 16:55:16미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부양책 기싸움을 이어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선 전까지는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추가 경기부양안과 관련해 “현재 상황 및 세부안 수준 등으로 볼 때 대선 이전에 타결해 시행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사안을 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민주당 협상 상대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자신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부양 규모를 놓고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백악관은 힘겨루기 끝에 지난 9일 기존 안에서 2,000억달러(약 229조원) 증액한 1조8,000억달러를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2조2,000억달러를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이코노믹클럽에서 “민주당 안은 민주당 주에 대한 구제금융”이라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므누신 장관도 이날 폭스 방송에서 펠로시 의장의 “모 아니면 도” 접근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이전에 통과된 경기부양책 중 남아 있는 3,000억달러를 다른 곳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검사 계획 등을 두고 이견이 여전하다는 게 펠로시 의장의 입장이다. 드루 해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장관이 통화하면서 건설적 대화를 주고받았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책이 미비해 이견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과 펠로시 의장은 15일에도 대화할 예정이며 실무진은 계속 문서로 협의할 것이라고 해밀 대변인은 덧붙였다. 더구나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선별적인 부양 법안을 표결할 것”이라며 백악관보다 작은 규모의 부양책을 내세우면서 혼선이 빚어지는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선 전 부양책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더욱 커지면서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81포인트(0.58%) 하락한 2만8,514.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26포인트(0.66%) 내린 3,488.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5.17포인트(0.80%) 떨어진 1만1,768.73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아마존과 페이스북이 각각 2.32%, 1.56% 하락하는 등 빅테크 주가도 부진했다. 3·4분기 실적이 나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 주가도 각각 5.3%, 6% 급락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SEN]코스피·코스닥 하락…빅히트 ‘따상 실패’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15 16:14:49[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지연 우려로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상한가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는 오후 들어 마이너스권으로 돌아서 결국 시초가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우리 증시는 글로벌 경제회복 지연 우려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지연과 더불어 미국의 중국 기업 규제 소식과 유럽의 봉쇄 정책 확대 등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입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 하락한 2,361.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35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1,1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이 홀로 3,325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한편 상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으로 직행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상한가가 풀리면서 오후 들어 마이너스권으로 돌아섰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시초가 대비 4.44% 하락한 25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과 함께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로 주목받았지만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엔터주의 한계를 보였다는 등 해석이 나옵니다. 이같은 소식에 초록뱀 -16.01%, 와이지엔터테인먼트 -6.75%, 에스엠 -6.73%, JYP엔터 -5.29% 등 엔터주들이 함께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 하락한 844.4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2,202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이 2,587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6% 하락한 1,143.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
‘따상’ 쉽게 봤네... 빅히트, 35만원→26만원 주가 ‘롤러코스터’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15 15:55:09올해 공모주 마지막 대어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상장 첫날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아침까지도 SK바이오팜(326030)·카카오게임즈(293490)의 뒤를 따라 무난하게 ‘따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지만 장 초반 급랭한 분위기가 마감까지 회복되지 못하면서 결국 시초가 아래에서 거래를 끝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4.44% 하락한 25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빅히트는 시초가를 공모가(13만5,000원) 2배인 27만원에서 형성하며 초반 분위기는 순조로웠다. 이후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해 주가는 35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따상’(공모가의 2배 가격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이라는 축포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뜨거웠던 초반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됐고 주가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개장 후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상승 폭은 크게 꺾였다. 낙폭을 꾸준히 확대해 시초가에 근접하더니 급기야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상한가인 35만1,000원에 매수한 투자자의 이날 하루 손실은 26.49%에 이른다. 올해 공모주 열풍을 몰고 온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와 비교하면 확실히 부진한 성적표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 주가가 상한가에서 꿈쩍하지 않으며 그래프는 수평선을 그렸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빅히트는 시장에 매물이 대거 출회했다. 이날 하루 동안 거래된 물량은 649만주이며 거래대금은 1조9,4000억원에 이른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투자자의 차익 실현 요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와 함께 국내 엔터 3사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를 가뿐히 뛰어넘어 비싸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빅히트는 자체 플랫폼을 갖춘 종합 콘텐츠 기업”이라면서도 “매니지먼트 외 간접매출을 포함해 이익기여도까지 측정할 경우 방탄소년단의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상장 초기가 주가가 고점이라는 점을 학습한 투자자들이 서둘러 현금 확보에 나서고, 물릴 것에 우려해 추가 매수에 신중한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주가를 발목 잡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국내 엔터 업종도 큰 폭으로 조정 받았다. 에스엠(041510)(-6.73%), JYP Ent.(035900)(5.29%),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6.75%)가 약세로 거래를 끝냈다. 빅히트의 지분 19.90%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251270)은 전 거래일 대비 9.87% 떨어진 13만7,000원에 마감했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시그널]빅히트 보고 놀란 예비상장사 '흥행 걱정'
증권 IB&Deal 2020.10.15 15:39:20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의 첫날 주가가 예상 밖 부진을 보이면서 공모주 시장에 찬바람이 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통상 연말에는 기관투자가들이 공모주 투자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는데 빅히트 상장을 계기로 이 같은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빅히트에 쏟아졌던 자금을 노리고 다음달 초까지 수요예측을 계획한 회사만 12개사. 우량 기업 공모는 여전히 흥행하겠지만 공모주 열풍에 편승한 상장 추진 기업들은 공모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티앤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초까지 12개 회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이들 회사는 빅히트에 몰렸던 공모자금이 신규 공모 청약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머니무브’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SK바이오팜(326030)과 카카오게임즈(293490) 공모 흥행 이후 많은 자금이 공모주 시장에 몰리면서 IPO 시장이 활황을 보였던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빅히트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시작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현상)’에 실패하자 상황이 급변하는 분위기다. 우선 공모가를 결정하는 기관투자가들의 투심이 식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한 IPO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 기관에서 일하는) 펀드매니저들에 대한 성과평가 마무리 시기가 겹치면서 통상 11월 이후 기관들이 공모주 투자에 적극 나서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빅히트 상장 이후) 공모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어 이 같은 현상은 올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IPO 일반 공모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기관들의 투자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반투자자들도 최근 상장한 압타머사이언스·핌스·비비씨·박셀바이오·원방테크 등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면서 공모주를 받기만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를 접고 있다. 반면 연내 상장을 노리는 기업들이 늘면서 공모에 나서는 기업 수는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초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회사가 12개사나 되고 솔루엠·핑거·애니원·와이더플래닛·파나시아 등도 거래소 상장심사를 통과하고 공모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상장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연내 공모가 가능한 회사까지 포함하면 올해 상장 추진 기업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 IPO 추진 기업 관계자는 “빅히트 주가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해도 아직 공모 시장에 유동자금이 많은 것으로 보고 연내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위기를 말했다. 공모주 투심 위축에도 공모 기업은 늘면서 시장 눈높이보다 기업가치를 높게 제시한 기업들의 IPO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공모주 일반투자자는 “내심 (빅히트의) 따상 유지를 기대했는데 시장 평가가 그만큼 높지는 못했다”며 “공모주 시장의 흐름이 살짝 꺾이는 주기에 들어서면서 당초 목표했던 것보다 기업가치를 다소 낮춰잡는 공모 회사들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
[특징주] 빅히트 하락 반전… 시초가 밑으로
증권 국내증시 2020.10.15 13:32:48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후 1시 31분 기준 빅히트는 시초가(27만원) 대비 3.70% 하락한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과 함께 ‘따상’(공모가의 두 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한 빅히트는 35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상승 폭을 빠르게 반납하더니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546만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1조6,700억원 규모다. 빅히트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투자자의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상장 초기가 주가 고점임을 학습한 투자자들이 상장 첫날 매물을 적극 시장에 출회시키고 매수도 자제하는 것도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BTS ‘빅히트’, 장중 35만원→27만원... 주가 '흔들흔들’
증권 국내증시 2020.10.15 12:00:21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코스피 시장 입성 첫날 반짝 상한가를 기록한 뒤 장중 오름폭이 0%대까지 낮아졌다. 15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빅히트는 시초가 대비 2.22% 오른 27만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빅히트는 시초가를 공모가(13만5,000원) 2배인 27만원에서 형성하며 순조롭게 거래를 출발했다. 이후 9시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해 주가는 35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따상’(공모가의 2배 가격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하지만 ‘따상’은 오래가지 못하고 풀려버렸다. 개장 후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상승 폭은 25%대로 꺾였고 이후에는 낙폭은 꾸준히 확대하며 상승률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에는 0.19%대까지 낮아졌다. 주가는 시초가(27만원) 부근까지 주저앉았다. 이날 장 초반 빅히트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7위까지 올라섰지만 현재는 32위를 기록 중이다. 31위는 아모레퍼시픽, 33위는 하나금융지주다.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며 공모주 열풍을 몰고 온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와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 매물이 꽁꽁 묶여 주가가 가격상승제한폭(30%)에서 꿈쩍하지 않았다. 상장과 동시에 ‘품절주’가 되면서 품귀현상을 빚은 것이다. 하지만 이날 빅히트는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이 채 가기 전에 420만주가 넘게 거래됐다. 이날 유통이 가능한 빅히트의 주식 수는 약 670만주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1층에서 열린 빅히트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상장사로서 주주와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 의식을 느낀다”며 “주요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주주 한분 한분의 가치 제고를 위해 투명성, 수익성, 성장성, 사회적인 기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주식 초고수는 지금]BTS ‘빅히트’에 시선 집중... 매수·매도 모두 1위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15 11:19:13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5일 가장 많이 사들이고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모두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빅히트)로 조사됐다. 씨젠(096530), 오성첨단소재(052420), SV인베스트먼트(289080), 태림포장(01128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의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빅히트로 집계됐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빅히트는 장 초반부 공모가의 2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솟아오르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되면서 현재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상장사로서 주주와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 의식을 느낀다”며 “주주 한 분 한 분의 가치 제고를 위해 투명성, 수익성, 성장성, 사회적인 기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씨젠은 초고수들이 많이 사들인 종목 2위에 올랐다. 국내 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 업체 씨젠은 유럽·미국 등에서 코로나19 재확산되며 4·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씨젠의 지난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336억원, 2,12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63%, 3,000% 증가한 수치다. 이외 오성첨단소재, SV인베스트먼트, 태림포장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12일 대양제지의 공장 화재로 골판지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태림포장의 인기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11시 기준 태림포장은 16%대의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초고수가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매수 1위와 마찬가지로 빅히트였다. 이오테크닉스(039030), 삼성전자(005930), 씨젠, KMH(12245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KMH는 전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되며 최대 주주와 2대 주주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경영권 분쟁 우려에 전일 KMH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편 지난 14일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스맥(097780), 씨젠, 국영지앤엠(006050), 텔콘RF제약(200230), 켐트로닉스 순서로 조사됐다. 같은 날 많이 판 종목은 국영지앤엠, 텔콘RF제약, 씨젠, 루미마이크로(082800), SV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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