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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현무서 SLBM까지...자주 국방에 날개 달다[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1.01.29 18:38:386·25전쟁 휴전 이후 북한의 무력 도발과 군사적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최근에도 노동당 대회를 기념한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의 무기들을 공개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휴전 이후 지속되는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 군은 자주국방력을 강화하고 북한의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70년대부터 국산 무기 개발에 주력했다. 이 가운데 ‘미사일’ 분야는 짧은 기간에도 눈부신 -
핵잠수함 도입 천명한 北···그 실체 언제쯤 드러낼까[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1.01.11 06: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원자력)추진 잠수함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혀 북한이 핵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이 실제 있는지, 또 핵잠수함이 언제 모습을 드러낼지 우리 군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통상 핵잠수함은 공격핵잠수함(SSN)과 전략핵잠함수함(SSBN)으로 구분한다. 공격핵잠수함은 추진 동력이 핵(원자력)이고 탑재하는 무장은 재래식 무기다. 전략핵잠수함은 핵 추진동력과 함께 핵무기로 무장한 잠수함이다. -
[김정욱의 밀톡] '디젤 잠수함' 18척만 보유한 해군...海戰 끝판왕 '핵 잠수함' 꿈 이룰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2.18 17:32:23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군력이 섬나라 못지않게 중요하다. 해군력의 상징이라고 하면 단연 ‘항공모함’과 ‘핵 추진 잠수함’을 꼽는다. ‘강한 해군’을 추구하는 우리 해군 역시 항공모함과 핵 추진 잠수함 보유를 기대했다. 최근 정부는 경항공모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해군의 두 가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항공모함은 경항공모함 도입으로 해결된 가운데 핵 잠수함 도입 역시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
非육사 기용 확대한다던 남영신 육군총장 입김 통했나[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2.04 06:30:00지난 3일 단행된 올해 후반기 군 장성 인사에서 비(非)육사의 약진이 예상보다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의 의지가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육사 출신이 지난해에 비해 줄지 않은데다 주요 보직에도 발탁됐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비육사 출신이 얼마나 뽑힐지가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였다. 중장급 이하로 단행된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육군소장 6명 중 2명 -
강경화 시아버지, 독립유공자 포상 받을까[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0.17 13:11:49국가보훈처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시아버지인 고(故) 이기을(97) 연세대 경영대 명예교수에 대한 항일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보훈처에 따르면 이 교수가 지난 4월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을 한 공적을 인정해 달라며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을 해 심사를 하고 있다. 함경남도 북청 출신인 이 교수는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40년 ‘중앙고보 5인 독서회’ 사건에 가담했다. 5인 독서회는 이 -
정부·여당 추진하는 종전선언, 어떤 의미 있나 짚어보니···[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9.30 07:00:00최근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종전’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 왜 찬반논란이 뜨거운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북은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 따라 ‘종전선언’을 추진키로 했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5차 유엔(UN) 총회 영상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 추진을 언급했고, 28일 국회에서는 더불어민 -
미래戰은 '스타워즈' ...공군, 하늘 넘어 우주로 간다 [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9.26 08:33:35군사의 영역이 지상과 바다·공중을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있다. 우주공간이라고 하면 대기권 밖을 말하며 이는 통상적으로 지구표면으로부터 100㎞ 이상이다. 이제 우주공간 자체가 새로운 전장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각 나라는 우주전력 확보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군사 우주력의 주요 요소는 감시정찰과 위치·항법·시간정보, 미사일 경보 등이다. 군사전문가들은 앞으로 우주에서 분쟁이 시작되고 우주 무기가 전쟁의 -
한미동맹 상징·미군과 한국군 가교 카투사 70년[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9.12 07:00:00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가 ‘카투사’(KATUSA·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로 군복무를 하던 시절 ‘특혜 휴가’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요즘 우리 사회가 시끄럽다. 매일 뉴스에 카투사가 언급되다 보니 이곳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카투사’는 군필자를 비롯해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그리 생소한 단어는 아니다. 하지만 카투사에서 근무했던 사람이 아니면 이곳이 어 -
여군 창설 70년····女풍당당, 조국수호 한몫 톡톡[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9.05 06:00:00여성의 사회적 역할은 계속 커지면서 각 분야에서 여성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군대 역시 예외는 아니다. 다른 분야에 비해 아직 여군의 비중은 현저히 적지만 맡은 임무수행을 하면서 국방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6일은 우리군에 여군이 창설된지 70주년 되는 날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여군창설 70주년을 맞아 “6·25전쟁이 발발하자 구국의 일념으로 자원입대해 오늘날 자랑스러운 여군 발전의 초석이 된 여군 선배 전우 -
차기 군 통신위성 국내 설계·제작 추진···우주군 도약 박차[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8.29 10:06:46지난달 우리군의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Anasis-Ⅱ)의 성공적 발사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전용위성 보유국이 됐다.7월 21일(한국시간)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아나시스 2호를 통해 우리군은 새로운 전장인 우주공간에서 감시정찰 능력 향상 등 우주 국방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첫발을 내딛었다. 군은 아나시스 2호에 이어 발사되는 두 번째 군사전용 통신위 -
4차 산업혁명 시대···국방분야는 유·무인로봇 개발에 주력 중[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8.22 07:00:00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국방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전쟁의 양상은 대량살상과 전면전에서 근접작전·도심작전으로 변하고 있다. 또 무기체계는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딥러닝(심층기계학습)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으로 초연결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전장에서는 군인을 대신해 기계가 전투병 역할을 하는 비중이 증가하게 될 것이고, 이는 시 -
정전협정 맺은 '이름없는 주막' 판문점…北 '도끼만행' 후 군사분계선 대치 [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8.21 17:30:44올해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이자 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이 되는 해이다. 동족상잔의 한반도 비극은 이처럼 오래전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이어서 지금 젊은 세대들에게 전쟁이라는 것 자체가 크게 와닿지 않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일부 세대가 전쟁을 경험하지는 못했어도 분단이라는 현실만은 모든 세대가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상징이 바로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판문점(JSA·공동경비구역)이다. 남북이 가장 가까운 곳에 -
"싸제보다 낫네"...軍 ‘깔깔이’ 발전은 어디까지[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8.18 10:42:35“겨울이 되면 저희 와이프가 항상 집에서 입는 게 있는데 바로 제가 군 전역할 때 가지고 나온 ‘깔깔이’입니다. 제가 입으려고 챙겨왔는데 와이프가 더 좋아하네요.” 지난 2009년 병역의무를 마친 최동남(35·직장인)씨는 군 전역당시 가지고 나온 방한복 상의 내피(방상내피)는 최고의 군 보급품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그의 아내 차지가 된 이 방상내피는 속칭 ‘깔깔이’라고도 한다. 방상내피가 깔깔이로 불리는 이유에 대 -
국군·프랑스군 피로 물든 화살머리고지 전투···군사적 요충지 지켜내다[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8.16 07:00:006·25전쟁 당시 강원도 철원의 한 고지를 두고 국군·유엔군은 여러 차례에 걸쳐 중공군(중국군)과 혈전을 벌였다. 중부전선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인 이곳에서 벌인 혈전에서 국군은 승리를 거둬 고지를 사수할 수 있었다. 아군과 적군의 사상자가 1,000명을 훌쩍 넘은 이 격전이 바로 ‘화살머리고지 전투’다. 1952년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 2사단 23연대에 예속된 프랑스 육군 대대가 중공군 113사단 338연대와 맞서 ‘ -
영광스러운 후퇴 ‘장진호 전투’···10만 피난민 구출하다[김정욱의 밀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8.02 08:00:0070년전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 참가했다 전사한 국군 참전용사들의 유해가 미국 하와이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와 얼마전 영면에 들어갔다. 지난 달 29일 육군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봉환유해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 합동안장식을 통해 장진호 전투에서 산화한 장병들 가운데 7위의 유해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장진호 전투는 6·25전쟁 초기인 1950년 11월 미 제10군단 예하 미 제1해병사단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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