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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네번째 소환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26분께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조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조 회장은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했다. 조 회장의 공개 소환은 올해만 네 번째다. 남부지검은 조 회장을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추가 고발한 사건과 새롭게 포착된 횡령 혐의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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