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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아파트' 당첨자 5명 중 1명은 30대 이하

■상반기 서울권 분양 분석

디에이치자이개포 30대 272명

최연소는 '과천 위버필드' 18세





올해 상반기 ‘로또 분양’으로 주목받았던 서울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 5명 중 1명이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에 제출한 ‘상반기 주요 아파트 분양 당첨 현황’에 따르면 △디에이치자이개포(3월) △논현IPARK(3월) △과천위버필드(3월)△마포프레스티지자이(4월) △당산센트럴아이파크(4월) 등 5곳의 청약 당첨자 2,935명 중 30대 이하는 653명으로 22.25%를 차지했다. 20대는 52명, 10대 또한 2명의 당첨자가 있었다.

분양가가 3.3㎡당 4,000만 원 수준으로 한 채당 10억 원을 웃돌았던 디에이치자이개포의 경우 20대 이하 당첨자가 18명, 30대 당첨자도 272명에 달했다. 이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아 당첨만 되면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에 3만 여 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이밖에도 △과천 위버필드(10대 1명·20대 31명·30대 193명) △마포 프레스티지자이(20대 4명·30대 73명) △당산 센트럴아이파크(20대 1명·30대 33명), △논현 아이파크(30대 28명) 등 30대 이하 당첨자가 다수였다 . 최연소자는 과천 위버필드 특별공급으로 당첨된 만 18세였다.

김상훈 의원은 “정당한 자격과 소득으로 권리를 얻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해당 단지에서 국토부가 적발한 불법청약 의심건수가 118건에 달하는 만큼, 불공정한 거래는 없었는지 철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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