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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 美 기술주 상승+삼성 투자 소식에 주식형펀드 1.23% 상승 마감





최근 약세를 이어가던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 기술주 강세, 아시아증시 상승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영향으로 상승 반전했다. 여기에 삼성그룹이 대규모 투자계획까지 겹치면서 바이오업종도 들썩였다.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1.48%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04%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45%), 종이 목재(3.42%)가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 가스업(-2.42%), 음식료품(-1.27%)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23% 상승 마감했다. 한 주간 주식형 펀드 중 소유형 주식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코스피 지수 상승 영향으로 K200인덱스펀드가 1.29% 올랐으며 일반주식형 펀드 0.89%, 배당주식형 펀드 0.73%, 중소형주식 펀드 0.06%를 기록했다. 전체 주식형 펀드 3,408개 중 1,972개가 상승했으며 1,834개 펀드는 코스피 지수 등락률을 상회 했다. 개별 펀드 중에는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5.79%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시장도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하면서 강세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3.20bp 하락한 1.784%를 기록했고, 3년물 금리는 4.70bp 하락한 2.055%로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6.80bp 하락한 2.287%, 10년물 금리는 5.80bp 하락한 2.517%를 기록했다. 채권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3% 상승 마감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들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중기채권 0.35%, 우량채권 0.22%, 일반채권 0.13%, 초단기채권 0.05%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 기준 ‘삼성 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 등 2개가 0.4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도 대체로 상승했다. 미국 기술주 대표 종목인 애플 등 IT 기업이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중국의 대미 관세 부과 소식으로 다우종합지수는 소폭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속되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 정부의 시장 안정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져 상승 마감했다. 반면 러시아RTSI 지수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결정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져 3.82% 급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38%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 러시아주식은 4.12%로 크게 하락한 반면 소비재섹터 펀드는 1.91%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0.42%), 해외채권혼합형(0.09%)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해외부동산형(-0.30%), 커머더티형(-0.15%), 해외채권형(-0.03%)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펀드 중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C-W’ 펀드가 5.61%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4,794억원 늘어난 212조6,75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은 3조1,114억원 증가한 223조2,00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396억원 감소한 31조 7,563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액은 2,742억원 증가한 32조 3,34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550억원 증가한 16조 5,509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881억원 증가한 16조 8,893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주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 4,739억원 증가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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