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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OT스톡-서니옵티컬] 中 스마트폰 카메라 스펙 상향에 이익 '쑥'

금가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금가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중국 서니옵티컬(Sunny Optical·2382.HK)은 렌즈 및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광학부품 업체로, 주요 고객사는 화웨이·샤오미·오포·비보를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신규 수요의 정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카메라 기능 향상을 통한 하드웨어 차별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듀얼 카메라 보급화가 그 대표적인 예다. 서니옵티컬은 이 같은 추세에서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서니옵티컬의 산업별 매출 비중은 핸드셋 85%, 차량용 6%, 디지털카메라 4%, 기타 5%이며 제품별 매출 비중은 광학부품 19%, 광학전자제품 80%, 광학장비 1%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1%, 119.9% 증가한 223억7,000만위안, 32억6,000만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 수율 개선, 규모의 경제에 따른 비용 감소에 기인한다.



10메가픽셀(MP) 이상의 렌즈모듈 비중이 2016년 28.9%, 2017년 47.6%로 확대됐으며 렌즈모듈 출하량은 2016년 3억8,000만개에서 2017년 6억1,000만개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수율 개선에 따라 20%의 출하량 증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에도 렌즈모듈 출하 증가, 고화소화, 듀얼 카메라 수율 개선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성 제고가 전망된다. 지난 5월 핸드셋 렌즈와 카메라모듈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2%, 58.5% 늘어났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중국 전체 헤드셋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장세다. 이는 주요 제품의 단가 상승, 듀얼 카메라 채용 확산에 따른 출하량 증가를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는 것이 아니다. 3D센싱과 듀얼을 넘어선 트리플 카메라, 차량용 렌즈 등이 신성장동력이다. 이 중 서니옵티컬은 2013년 구글의 증강현실(AR) 프로젝트 ‘탱고’를 기점으로 3D센싱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레노버·에이수스로 3D센싱 모듈을 공급하기도 했다. 스마트폰의 3D센싱 채용 확산 시점은 오는 2019년 이후로,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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