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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활용플라자 머그컵 썼더니...한달간 일회용컵 2,000개 절약

음수대 종이컵 1,300개 아껴

행사장서도 일회용품 퇴출

서울새활용플라자 내 카페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했고 개인컵(텀블러)을 가져온 손님에게는 10% 할인혜택을 준 결과 한 달 동안 일회용 컵 2,000개를 아낄 수 있었다. 또 한 달 동안 1,300개씩 썼던 아리수 음수대 종이컵도 모두 없앴다. 대신 안내데스크와 운영사무실 내 컵 대여소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빌려줬다. 컵은 시민들이 사용 후 직접 씻어서 반납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재활용복합공간인 서울시 새활용플라자는 지난 4월 한 달간 일회용품 사용제로(0) 정책으로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활용플라자를 찾는 시민들에게 ‘일회용품 없는 공간’이라는 점을 사전에 공지하고 일회용품 사용 자제에 대한 현장 교육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새활용플라자에서는 상점과 공방에서도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장바구니 이용을 권유했다. 화장실에도 핸드타월과 핸드드라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손수건 사용을 유도했다.

행사 때도 일회용품은 퇴출됐다.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새활용플라자 야외잔디에서 열린 ‘새활용 마켓’에서는 그릇 대여소를 운영해 재사용 식기를 쓸 수 있도록 했고 직접 설거지를 할 수 있도록 개수대도 설치했다.



새활용플라자 관계자는 “어린이날 행사 당시 재사용 가능한 식기를 사용한 덕분에 일회용품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 다른 행사와 다르게 주변이 깔끔했다”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서울시 새활용플라자 방문객들이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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