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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지원 '경공모' 원당 팔아 한달 수익 1억원?

사진=연합뉴스




인터넷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1년 운영비가 11억원이라고 밝힌 가운데 주 수입원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KBS는 지난 18일 그런데 경공모의 주 수입원이 원당 판매라는 정황을 보도했다. 고품질로 유명한 ‘파키스탄’산 원당을 판매해 해당 수입으로 경공모를 운영했다는 것.

해당 원당은 2015년 11월, 경공모가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1kg에 2만 원 가량에 거래됐다. 판매망 구축은 물론 가공과 포장까지 회원들이 맡아 수익을 극대화했다.

한 회원은 “최하품을 들여와서 여기서 이제 수작업을 해서 분류를 해서 또 판매를 한다. 한 달 수익이 8500만 원에서 1억 원” 이라고 말했다.



경공모는 국세청엔 매출이 없는 것으로 신고해 자금원 은폐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온라인쇼핑몰 대표 31살 박모 씨가 자금 관리를 총괄한 것으로 보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경공모의 금융계좌 30여 개도 추적 중으로 알려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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