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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0개 모델 출시 올 7만대 이상 팔겠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폭스바겐·아우디 판매재개 환영

내년 GLC 시작 전기차 8종 선뵐것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이 22일 서울 장충동 호텔 신라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전략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판매 목표를 7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판매 재개에도 불구하고 신차 9종, 20여개의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3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22일 서울 장충동 호텔 신라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모델별 라인업이 완성되는 만큼 판매량 증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본지 1월5일자 14면 참조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22.2% 늘어난 6만8,861대를 팔아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수입차 시장 최다 판매 타이틀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15년 전 일본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세계 주요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고무적인 부분은 2,100억원을 투자해 8개의 전시장과 7곳의 서비스센터를 확충해 총 1,000개 이상의 워크베이를 확보하는 등 기반을 다졌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9종의 완전 신차를 출시하며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벤츠는 4인승 오픈탑 모델인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와 CLS 풀체인지 모델, 4도어 AMG GT, 신형 G클래스 등을 포함해 총 20여 개의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실라키스 사장은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본격적인 판매 재개에 나서지만 브랜드별로 고객층이 다르고 매력도 상이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투자와 고용도 늘린다. 벤츠는 연구개발(R&D)센터 인력을 20여명 충원해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350억원을 투자해 부품 물류센터도 확충할 계획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코리아는 협력 범위의 확대를 위해 KT와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별화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벤츠는 이날 자율주행차 컨셉트카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도 제시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내년 GLC를 시작으로 신형 전기차 브랜드 EQ 차량 8종류를 출시할 것”이라면서 “2021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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