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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끝없는 자화자찬 “링컨 빼면 내가 가장 잘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故)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낫다고 주장하며 자화자찬 행진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영스타운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오늘 밤 여기서 일하는 것보다 대통령 노릇을 하기가 훨씬 쉽다. 정말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고(故) 링컨 대통령을 제외하면 백악관 집무실을 장악한 어느 대통령보다 더 대통령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거의 예외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대통령도 첫 6개월 동안 우리가 한 만큼 일한 대통령은 없다. 심지어 (우리가 한 일에) 근접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민 정책 강화와 군사력 확충, 총기 소지권 유지 등을 치적으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흉기로 살인을 저지르는 갱단을 더는 보호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이민 정책 강화 덕분에 미국의 도시가 해방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에도 마치 대선 유세를 하듯 주요 도시에서 대형 집회를 열고 있다. 오하이오 집회는 6번째 행사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 앞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워싱턴DC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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