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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혁재의 칩 비하인드] 국내 대학 경쟁력 높이려면
    [이혁재의 칩 비하인드] 국내 대학 경쟁력 높이려면
    사외칼럼 2024.04.19 20:29:35
    최근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인 QS에서 전 세계 주요 대학들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대학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면서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도 해당 분야 순위가 세계 35위로 지난해 28위보다 7단계 떨어졌다. QS 학문 분야의 평가 순위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교수 숫자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QS 평가 기준은 ①학계 평판 ②졸업생 평판 ③논문 피인용지수 ④논문 H지수 ⑤국제 연구 협력이다. 교수가 많아지면 그중에 국제 학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교수도 많
  • [해외칼럼]종교적 색채 짙어지는 트럼프 유세
    [해외칼럼]종교적 색채 짙어지는 트럼프 유세
    사외칼럼 2024.04.19 05:30:0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방식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 그의 대중 유세는 종교부흥회를 연상시킨다. 뉴욕타임스는 “즉흥적이고 불안정했던 트럼프의 집회가 지금은 잘 짜인 엄숙한 종교행사 분위기를 풍긴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안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누구인지 분석한 자료를 샅샅이 훓어보았을 것이다.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그의 가장 든든한 우군은 미국 전체 인구의 14%를 아우르는 백인 복음주의자들이다. 2020 대선에 참여한 유권자의 25%가 백인 복음주의자들로 채워졌고, 이들 가운데
  • [로터리]디지털 약자의 동반자, 보험
    [로터리]디지털 약자의 동반자, 보험
    사외칼럼 2024.04.18 21:30:55
    미국의 대문호 마크 트웨인은 “오늘날 세상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모두 구텐베르크 덕분”이라고 했다. 약 600년 전 독일 마인츠의 세공업자이자 인쇄업자 구텐베르크가 고안한 인쇄기는 인류사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 불린다. 지식 혁명을 통해 유럽 사회가 중세의 암흑에서 깨어나 근대로 대전환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2007년 초 스티브 잡스가 발표한 아이폰은 우리를 아날로그 시대에서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로 인도했다. 트웨인이 살아 있다면 “오늘날 세상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모두 스마트폰 덕분”이라고 했을 듯하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 [글로벌 핫스톡] 프리즈미안, 세계 1위 전선기업…AI붐 타고 승승장구
    [글로벌 핫스톡] 프리즈미안, 세계 1위 전선기업…AI붐 타고 승승장구
    사외칼럼 2024.04.18 17:20:39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전력 기기와 전선 업체로 옮겨가고 있다. AI와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엄청나게 소모한다. 엔비디아의 H100 GPU의 최대 전력 소모량은 700W이며 AMD의 MI300 칩의 최대 전력 소모량도 750W 수준이다. 2022년 기준 전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모량은 460TWh 수준이었는데 우리나라의 지난해 전력 소비량이 546TWh임을 고려하면 AI 시대에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노후화된 전력망을 정비하고 새 전력망을 구축해야 한다. 프리즈미안은 전력 케이블
  • [기고]바다 지켜야 마약 막는다
    [기고]바다 지켜야 마약 막는다
    사외칼럼 2024.04.18 05:30:00
    춘추전국시대 진나라의 충신 위강(魏絳)은 큰 공을 세워 왕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하지만 “나라가 편안할 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때 한 말이 ‘거안사위 사즉유비 유비무환(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이다. 즉 편안한 시기에 미래에 닥쳐올 위기를 대비하라는 뜻이었다. 그 뜻을 받든 진나라는 중국 최초로 통일을 완성한 국가가 됐다. 세계는 지금 불법 마약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중에서도 펜타닐(Fentanyl)이라는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 펜타닐은
  • [투자의 창] 좋은 투자란 무엇인가
    [투자의 창] 좋은 투자란 무엇인가
    사외칼럼 2024.04.17 21:03:36
    주식 투자는 그 기업의 자본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투자란 단순히 생각해보면 투하한 자본 대비 높은 이익을 가져오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꾸준히 이익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만큼 좋은 투자는 없지만, 어떤 기업도 영업 활동으로 인한 성장률이 계속 증가하진 않는다. 만약에 기업의 성장이 영원히 이어진다면 그것은 하나의 경제로 봐도 될 것이다. 애플을 예로 들어보면 아이폰이 세상에 처음 나온 뒤 강한 매출 성장이 이어졌지만 성장률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었다. 결국 비즈니스 모델은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접었다. 그렇다면
  • [역사속 하루] 일본 경영학을 창시했던 우에다 데지로의 첫 강좌
    [역사속 하루] 일본 경영학을 창시했던 우에다 데지로의 첫 강좌
    사외칼럼 2024.04.17 18:41:04
    우리나라에서 경영학과는 1955년 고려대 경상대학이 상과대학으로 개편되면서 처음 등장했고 그 경영학과의 전신은 1905년 설립된 보성전문학교의 이재학과이다. 그렇다면 경영학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경제학으로부터 분화되기 시작하는 경영학을 빠르게 수입했던 일본을 통해서 한국에 수용됐는데 일본에서 ‘경영학적 연구의 창설을 시도했던 인물’로 평가받는 인물은 우에다 데지로(1879~1940)이다. 메이지 12년인 1879년 도쿄에서 태어난 우에다는 히토쓰바시대학의 전신인 도쿄상업고등학교(1920년에 일
  • [이희옥 칼럼]4·10 총선 이후 한반도 기상도는 ‘흐림’
    [이희옥 칼럼]4·10 총선 이후 한반도 기상도는 ‘흐림’
    사외칼럼 2024.04.17 09:51:40
    4·10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참패하면서 인사와 정책 전반에 걸쳐 쇄신 정책이 준비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외교안보 인사 라인은 제외하기로 해 기존 한미동맹 위주의 정책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도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조기에 실행해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자국에 유리하게 재편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정치적 동력을 잃은 윤석열 정부의 대미 일변도 외교정책에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중국 견제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다. 다분히
  • [기고] '핵심 광물 강국' 꿈 이루려면
    [기고] '핵심 광물 강국' 꿈 이루려면
    사외칼럼 2024.04.17 06:00:00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기억하는가. 그때를 생각하면 시간이 흐른 지금도 생생한 장면들이 떠오르며 가슴이 뭉클할 때가 많다. 굳이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는 그때의 감동을 언급하는 것은 땅속 자원이 부족한 우리가 이제는 전기 배터리 원료 소재를 자급자족할 수 있다는 ‘꿈’을 ‘현실’로 이끌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후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단어는 전기차 배터리다. 대부분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국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원료 소재, 즉 알맹이는 전부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바로 전방 산
  • [시로 여는 수요일] 벚꽃
    사외칼럼 2024.04.17 06:00:00
    기적처럼 피어났다 벼락처럼 오는 죽음단 두 행의 시가 종이를 베는 검처럼 예리하다. 벚꽃이 피고 지는 찰나에 대한 통찰이 삶 전체를 관통한다. 무한한 우주 시간 속 어떤 생의 명멸인들 찰나가 아니겠는가. 광년을 달려오는 별빛의 생성과 소멸도 기적처럼 피어났다 벼락처럼 오는 죽음일 수 있겠다. 그러나 아침햇살에 스러질 이슬이 세상을 비추는 것처럼, 찰나 속에 영원이 깃들어 있을 것이다. 찰나에 응결되지 않는 영원이란 얼마나 지루할 것인가. 벚꽃은 추락조차 춤춘다. <시인 반칠환>
  • [투자의 창] 어떻게든 헤쳐 나가는 글로벌 경제
    [투자의 창] 어떻게든 헤쳐 나가는 글로벌 경제
    사외칼럼 2024.04.16 17:18:14
    현재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장을 흔들었던 가장 큰 공포 요인인 인플레이션이 꽤 줄어들었지만 사라지지는 않은 시점에 도달했다. 비록 최근 미국의 물가 지표들이 예상을 웃돌기도 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위축시켰지만,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추세이고 시장은 여전히 금리인하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주식시장을 호황으로 이끌었던 인공지능(AI) 기반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요인들을 고려해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시나리오별로 짚어볼 필요가 있다. 먼
  • [로터리] 기업 사활 걸린 특허 전쟁
    [로터리] 기업 사활 걸린 특허 전쟁
    사외칼럼 2024.04.15 20:09:48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세계 362개 기업 중 우리나라 기업이 150개다. 이 중 85.3%에 달하는 128개가 벤처기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위축되던 중에도 2022년 기준 우리 벤처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고용 인원도 81만 명 수준에 달한다. 이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고용 인원을 모두 합친 것보다 6만 명 이상 많은 규모다. 벤처기업이 국가 경제의 중심축임을 여실
  • [기고]우주에서 농사짓는 시대가 다가온다
    [기고]우주에서 농사짓는 시대가 다가온다
    사외칼럼 2024.04.15 05:30:00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이 2020년 약 480조 원에서 2040년 약 13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우주산업은 20년간 연평균 3.1%씩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세계 우주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년 국내 우주산업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우주산업 시장은 약 3조 9000억 원으로 세계의 1% 미만에 불과하다. 정부는 2022년 10월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계획’에서 미래 도전 분야에 우주·항공·해양을 포함했
  • [시론]‘야당 압승’ 총선의 함의
    [시론]‘야당 압승’ 총선의 함의
    사외칼럼 2024.04.15 05:30:00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161석)이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14석)과 함께 175석을 차지하며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지만 2년 만에 총선에서 참패했다. 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08석(지역구 90석·비례대표 18석)을 얻는 데 그쳤다.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회에서 입법, 개혁 정책, 예산 등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다음날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
  • [백상논단]국익중심 외교안보 펼쳐야
    [백상논단]국익중심 외교안보 펼쳐야
    사외칼럼 2024.04.15 05:30:00
    4월 총선에서 야당이 다수당이 됐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분단국가면서 통상 국가인 한국의 외교안보 통일 정책은 대내외의 관심 사항이다. 지난 2년 윤석열 정부의 대외 정책 핵심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체제 구축이었다. 보수 정부든, 진보 정부든 외교안보 정책의 기본은 한미 동맹으로부터 출발한다. 윤석열 정부 2년의 한미 동맹 강화 노력에 박한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다. 윤석열 정부는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봉쇄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했다. 대만 문제나 남중국해 문제에 관여하기도 했다. 당장 중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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